라디오코리아 뉴스

12월 3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31.2020 17:28:25|조회 5,553
1.미국민들에게 2000달러씩 지원하자는 캐시 법안이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의 표결 거부로 무산될 위기에 빠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직접 개입하고 이를 지지하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현재 7명에서 12명 이상으로 대거 늘어났지만 1월 3일 정오 이전에 상원에서 하원통과법안을 표결처리하지 못하면 자동폐기되고 새 의회에서 재추진해야 한다.

2.미국의 절반인 25개주에서 2021년 새해에 최저 임금이 올라간다. 1월 1일 내일부터 캘리포니아가 14달러, 매릴랜드가 11달러 75센트로 올리는 등 20개주가 새해 첫날부터 인상하고 팬더믹에 4개월 연기한 버지니아는 5월 1일에 9달러 50센트로 올리는 등 5개주는 중후반에 인상한다.

3.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 EDD가 새로운 신분 확인 절차를 시행하고 있는데 대기자들이 많이 쌓이는 등 적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수당 사기가 급증하면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지만 결국 일반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4.LA카운티 정부가 새해를 맞아 대규모 모임을 막기 위해 강력한 규제를 하고 나섰다. 카운티 정부는 매년 LA시청에서 열리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하고 해돋이 명소인 산타모니카 피어도 주말까지 폐쇄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강력히 당부했다.

5.오늘 밤 새해맞이 행사들이 일제히 취소되면서 개개인이 벌이는 불꽃놀이가 성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가주 수사당국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6.연방정부가 코로나 백신의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앤소니 파우치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은 유보 물량으로 비축해둔 2회차 접종분 백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1회차 접종분을 맞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7.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늘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보다 빠른 속도로 화이자 백신을 수입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됐다.

8.코로나 19 백신이 전세계로 배포되면서 항공사와 테마파크, 콘서트장 등 민간 비즈니스들이 면역 여권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면역 여권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감염자 추적 시스템 확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9.연일 20명 안팎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교도관들의 집단 감염으로 문을 닫는 교정시설이 늘고 있다. 아파서 근무를 할 수 없는 교도관들이 많아지고 수감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예 시설을 폐쇄하고 가까운 다른 교도소로 수감자를 옮기고 있다.

10.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닷새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현직 상원의원이 코로나 19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에 들어갔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결선투표를 앞두고 발이 묶여 비상이 걸렸다.

11.대선 결과의 의회 인증을 앞두고 공화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여당 의원의 막판 뒤집기 시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벤 세스 상원의원은 대통령과 동맹자들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의회에서 뒤집으려는 시도는 위험한 책략이라고 비난했다.

12.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전환기간이 종료되면서 양측이 완전히 결별했다. 영국이 1973년 유럽연합 전신이 유럽경제공동체 가입 후 47년 만이자 영국이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탈퇴를 결정한 후 4년 반 만이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면서 2020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다우 지수는 196.92포인트, 0.65% 오른 30,606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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