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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2021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01.2021 07:45:51|조회 6,430
1. 코로나19 대유행 속 대부분 나라가 차분히 새해를 맞으면서 전례 없는 신년 풍경을 연출했다. 텅 빈 뉴욕 타임스퀘어에선 종이가루가 뿌려지는 가운데, 볼드롭 행사가 TV로 중계됐다.

2. 잠시 후 8시부터 시작될 패사디나의 로즈볼 퍼레이드 역시 대규모 축소된 상황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채널 7번 ABC, 4번 NBC, 그리고 5번 KTLA 에서 중계된다.

3.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인력들이 있고 이용할 수 있는 백신도 있다"며 "우리가 다시 한번 앞으로 나서서 세계를 이끌 상황이 왔다"고 새해를 향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4.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큰 난제에 직면해 미국인들이 믿기 어려운 투지, 저력, 끈기, 결의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함께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은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5. 앞으로는 한국에 귀국하는 미주 한인을 비롯한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걸 증명하는 서류인 PCR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하다.

6. LA 국제공항에 여행자를 위한 코로나19 검사소가 설치돼 3-5시간 내에 확진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6번 터미널 건너편에 설치된 해당 검사소는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7. 어제까지 미국의 백신 접종자가 259만명으로 목표인 2천만명의 1/8에 그쳤다. 배포된 백신 양도 목표에 못 미쳤지만,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가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8. 백신 접종 1순위인 의료진들이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LA카운티에선 20-40%,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선 무려 50%가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LAT가 보도했다.

9. 콜로라도주와 남가주 샌디에이고에 이어 플로리다주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3번째 사례가 보고됐다. 한편 어제까지 최소 27개 나라에서 영국발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10.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나타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거부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 동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1.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로 종료되는 외국 신청자에 대한 영주권과 취업비자의 발급금지령을 3월 31일까지 연장시켰다. 이달 취임할 조 바이든 당선인이 언제 결정을 뒤집을 것인지 주목된다.

1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했다.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치권은 각자의 셈법으로 술렁이고 있다.

13. 한국의 톱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실제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새해 첫날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4. 새해 첫날인 오늘도 스가 일본 총리가 올해는 꼭 올림픽을 열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를 보면 상황은 점점 비관적으로, 3월쯤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15. 새해 첫날, LA의 두 NBA 팀이 각각 경기를 갖는다. 레이커스는 샌앤토니오 스퍼스와 오후5시부터,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와 6시부터 각각 원정 경기를 치른다.

16.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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