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월 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05.2021 18:25:10|조회 4,949
1.LA카운티 코로나 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입원환자수가 8천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수도 1만1천명을 넘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검사를 받은 5명 중에 1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있다며 양성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2.LA카운티 병상이 부족해지는 등 병원 상황이 심각해지자 구급대원들에게 산소 사용을 줄이고 생존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하는 지침이 내려졌다. 병실 등 의료시설 부족으로 생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환자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3.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연방의회에서 사용하는 코로나 19 검사가 가짜 음성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해 숨은 전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회는 큐레이티브가 제작한 검사 키트를 사용하는 데 이 검사가 잘못된 음성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4.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접종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두달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신 확보 물량이 부족해지자 투약 용량을 줄여 접종 대상자를 배로 늘리는 방법을 염두에 둔다는 것이다.

5.LA카운티가 연방정부의 2차 경기 부양안 시행에 따라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 연장과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는 오는 2월28일까지 연장되고 예산 고갈로 중단됐던 렌트비 지원 역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6.조 바이든 당선인을 비롯한 민주당 최고 지도부가 1월중에 3차 초대형 경기부양책을 추진해 미국민들에게 2000달러씩 보내겠다고 공약하고 나섰다.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주 결선투표 결과로 2000달러 직접 지원금이 곧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민주당 하원 지도부는 3차 부양책을 1월중에 조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회의를 통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한 대선 뒤집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부통령은 부정하게 선택된 선거인단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며 압박했다.

8.차기 대통령을 확정하는 내일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6~7개 분쟁 지역 주의회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선거인단 개표와 이의제기 표결, 대통령 당선 선포 등을 모두 연기 시키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민주당 하원 서열 3위인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가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고 주 정부에 전화 압력을 가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퇴임 후 형사고발 가능성을 열어놨다. 민주당 의원들의 조사 요청이 잇따르고 조지아주 사법당국도 법 집행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당내 지도부까지 사법처리 의지를 내비쳐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조사를 받을지 주목된다.

10.미 항공업계가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승객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객기 탑승 전에 입증하도록 하는 규제를 적용해달라고 연방정부에 촉구했다. 승객들에 대한 검사를 늘리는 데 초첨을 두고 잘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지금처럼 일괄적으로 여행을 제한하는 것보다 휠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11.미국 정보기관들이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연방정부 부처와 민간 기업에 대한 대규모 해킹이 러시아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놨다. 연방수사국 FBI등 연방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연방 기관 등을 침입한 해킹의 배후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12.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또다시 이란에 경제 제재를 가했다. 이란의 한국 유조선 나포와 관련해 즉각적인 억류 해제를 요구한 데 이어 제재도 추가하면서 임기 말임에도 이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13.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는 노동당 제8차 대회가 개막했다. 김정은은 개회사에서 이례적으로 엄청나게라는 표현을 써가며 경제실패를 자인했다.

14.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 19 대유행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으며 성장률이 1.6%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양호한 경제 지표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67.71포인트, 0.55% 상승한 30,391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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