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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07.2021 17:32:54|조회 7,050
1.연방의회 난입 사태에 동참한 극우단체 활동가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각종 음모론과 백인 우월주의를 신봉하는 극우주의자들은 의사당 난입에 대거 가담해 의회 유린 행위에 앞장섰다.

2.연방수사국 FBI 등 수사기관들이 의사당 난입 사태를 벌인 시위대 주동자들에 대한 체포와 기소를 위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연방 수사요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 정황도 함께 조사한다고 밝혔다.

3.민주당이 시위대의 의사당 난동 사태 책임을 물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절차를 추진하라고 고강도로 압박했다. 행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두 번째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대대적 공세에 나섰다.

4.조 바이든 당선인은 의회에 대한 공격이 이뤄진 어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중 하나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투표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폭도를 이용하려 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5.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있었던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은 대통령과 이 행정부는 가장 강한 어조로 이를 규탄한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법을 위반한 이들은 법이 정한 최대한도로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6.시위대의 연방의사당 난입이라는 사상 초유의 정치폭력끝에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시대가 개막되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의 대거 사임하는데 이어 임기종료전 파면이나 탄핵시켜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에도 시달리고 있다.

7.오는 20일부터 민주당이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장악하는 민주독주시대가 확정됨에 따라 미국민 2000 달러 현금지원안이 1월 하순이나 2월중에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단독법안으로 2000달러씩 지급할 것인지, 600달러를 제외하고 1400달러씩 제공할것인지, 아니면 3차 초대형 코로나 패키지에 포함시키게 될지 구체적인 방법들이 거론되고 있다.

8.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 EDD가 업무적체가 심각해 대기자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급기야 140만건의 실업수당 지급을 일시 중단했다. 실업수당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서지만 팬데믹 상황에서 실업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주민들의 이중고는 심화할 전망이다.

9.LA시가 일명 새치기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대한 비난 여론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A시는 확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사우스 LA에서 의료진 대상 백신 접종 특별 행사를 갖고 백신 안전성과 더불어 접종 우선 순위는 최전선 의료진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10.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재 2종이 코로나 중환자 사망률을 24%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맵 캠 연구팀은 전세계 15개국 3천9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련 임상시험을 한 결과 이같은 초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1.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전략폭격기인 B-52 두 대를 또다시 페르시아만에 출격시켰다. 미 공군은 이번 임무를 통해 언제든지 압도적인 전투력을 전개하는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분명한 억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12.국무무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사이버 안보와 신기술국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차기 대통령 취임이 확정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주요 경제 지표도 양호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211.73포인트, 0.69% 상승한 31,041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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