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월 1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11.2021 17:33:34|조회 5,880
1.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끄는 민주당 하원이 사상 처음으로 한 대통령에게 두번째로 하원에서 탄핵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민주당 하원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24시간안에 수정헌법 25조에 따른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라고 요구하고 시한까지 수용하지 않으면 13일에 트럼프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2.워싱턴 DC 법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칼 러신 장관은 선동이 예견할 수 있는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명한 인식이 있던 경우 폭력 선동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여파 속에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이 사임했다. 울프 대행의 사임은 의회 난입 사태에 따라 장관들이 잇따라 사직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4.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로 근거없는 선거부정 의혹에 앞장서 제기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뉴욕주 변호사협회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선동성 발언을 한게 계기가 됐다.

5.조 바이든 제 46대 대통령의 20일 취임을 앞둔 워싱턴 DC에 국가방위군이 두배나 증강 배치하며 대규모 무장시위에 대비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FBI는 오는 16일부터 20일 사이에 워싱턴 DC와 50개주 주도에서 무장 시위대의 공격이 우려된다고 경고령을 발령했다.

6.캘리포니아 주에서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만명이 늘어나는 속도는 점차 빨라져 2만명에서 3만명까지 증가하는데는 약 한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7.캘리포니아 주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달과 다음달 초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공급량이 크게 부족해 캘리포니아 지역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하기 어려워 3월은 돼야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8.LA카운티 일부 코로나 19 검사장에서 문제가 발견된 큐러티브사의 검사키트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큐러티브사의 검사키트가 실제 양성이어도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잘못 나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9.코로나 19 전체 확진자수가 100만명에 육박한 LA카운티가 지지부진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LA카운티는 하루 최대 5천 회분 접종이 가능한 시설5곳을 오픈하고 다음달 초 부터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10.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했던 UC대학들이 올 가을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을 학기 전 코로나 백신접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계획인데, 예측을 근거로 한 결정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1.코로나 19 기원을 조사할 세계보건기구 WHO 국제조사팀의 중국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지난2019년11월 이미 코로나19 감염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돼 코로나 기원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12.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중국에 부과된 관세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과의 무역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대중 무역 모델을 새로 만들었다면서 이것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정국의 불확실성과 기술 기업 규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89.28포인트, 0.29% 하락한 31,008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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