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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15.2021 17:30:55|조회 8,006
1.조 바이든 행정부 미국구조계획이 연방의회에서 승인돼 시행되면 부양자녀 2명을 두고 있는 통상적인 미국민 4인 가정에서는 최소 5600달러, 최대 6800달러를 2월 중하순에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또 실직자들은 주당 400달러로 오르는 연방실업수당을 9월말까지 받을 수 있고 4인 가정에선 푸드 스탬프로 한달에 782달러를 별도로 이용할 수도 있어 한달에 4000달러 가까이 받을 수 있게 된다.

3.바이든 당선인이 연방 최저임금을 2배로 인상하자고 의회에 제안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논쟁을 촉발했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지만 그동안 공화당이 고용감소 등을 우려하면서 강력 반대하고 있다.

4.LA카운티가 필수업종까지 문을 닫게하는 강력한 행정명령을 논의했지만 일단 연기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늘 비공개로 추가 영업 금지 조치를 논의했지만 위원들 사이에서 찬반으로 의견이 갈려 보류됐다.

5.새해들어 코로나 19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지난 2주 사이 코로나19로 숨진 주민은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에 달하고 있고 상황은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6.영국발 코로나 19 변이가 오는 3월까지 미국에 크게 확산할 수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우려했다. CDC는 의료진 상황이 악화할 수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대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7.조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연방정부가 주도해 백신 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는 매우 어두운 겨울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해 민간업체에 백신 접종에 필요한 각종 장비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8.LA다저스테디움이 오늘부터 LA지역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센터로 문을 연다. 그동안 코로나 19 검사 장소 역할을 했던 다저스테디움은 지난 며칠간 문을 닫고 준비 과정을 거쳐 백신 접종 센터로 역할이 바뀐 것이다.

9.LA카운티가 다음주 포모나 페어팩스와 식스플랙그, 더 포럼, 칼스테잇 노스리지를 포함한 대형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시설 5곳을 오픈한다. 오픈할 5곳은 매일 2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만큼 65살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 시기를 대폭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지난 6일 의회 난동 사태 때 일부 시위대가 의원들을 암살하려는 의도까지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선거결과 뒤집기 지시를 거부하면서 지지자들의 분노를 사 표적이 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몇분만 늦게 대피했어도 자칫 폭도들에게 붙잡힐 뻔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워싱턴 DC와 각 주도에서 대규모 시위는 물론 2차 공격이 벌어질 것이란 적색경보가 발령돼 DC에만 2만 1000명의 중무장한 국가 방위군들이 배치되고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있어 폭풍전야의 초긴장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1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일 의사당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공군기지에서 전례 없는 퇴임 행사를 할 예정이다.

13.미국민 56%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직출마를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회 난입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 부분 이상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71%가 그렇다고 생각했고 28%는 전혀 아니라고 답했다.

14.미국 최대 이익단체로 꼽히는 전미총기협회 NRA가 150년 만에 본거지를 뉴욕에서 텍사스로 옮긴다. 협회 해산을 압박하는 뉴욕주를 피해 총기 옹호론자들이 많은 텍사스주에서 새출발한다는 계획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부양책을 공개했음에도 부양책 기대가 상당폭 반영됐던 데다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한 탓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77.26포인트, 0.57% 하락한 30,814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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