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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29.2021 17:34:12|조회 6,674
1.LA카운티가 세부 규정을 발표하고 오늘 부터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을 본격적으로 허용했다. 음식점은 물론 와이너리, 맥주 양조장 등은 야외 식사 서비스 제공시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한 상태에서 테이블 간격을 8피트로 유지하고 테이블 당 6명만 앉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2.한인 요식업 업주들은 LA카운티 세부 규정에 대해 불만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테이블 사이 8피트 유지와 직계가족만 받을 수 있다는 요건은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구먹구구식 행정에 불과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3.바이든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이 2월1일부터 연방상하원에서 착수돼 신속 가결되는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고 있다. 민주당만의 과반이상 지지로 신속 가결되면 2월 중하순 미국민 1인당 1400달러씩 추가 현금지원하고 3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연방실업수당을 주당 400달러로 올리며 코로나백신을 획기적으로 확대 공급하게 된다.

4.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자사의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자 보건 전문가들이 이 백신의 효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추천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예방효과가 약 95%고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평균 66%라고 발표했는데도 효력이 동등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5.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백신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장을 급습해 백신 제조 현장을 샅샅이 조사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전문가들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두 장씩 겹쳐 쓰라고 권고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강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마스크 두 장을 쓰면 보호막이 늘어나 차단 효과를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반이민정책을 폐기하고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중단시킨 해외 수속자들의 영주권 이민비자와 취업비자의 발급을 곧 재개할 것으로 백악관이 예고했다.

8.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기 의회 입법이 필요없는 행정명령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일부 비판에 직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당일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뒤집기에 나선 가운데 행정명령이나 각서 등 손쉬운 방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공화당 지지단체가 트럼프 대선불복 행태에 동조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의회 인증 표결에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의회 난동사태와 관련해 테드 크루즈 의원 등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옥외 광고판 캠페인을 시작했다.

10.의회난입 사태 당일 인근 민주.공화당 전국위원회 청사에서 발견된 파이프 폭탄이 하루 전날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수사국 FBI는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는 사진을 공개하고 현상금을 10만 달러로 올렸다.  

11.개인투자자 개미들의 반란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스톱 사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게임스톱 주식을 대량 공매도한 일부 헤지펀드가 손을 털고 나오면서 항복을 선언했지만 대부분의 공매도 세력은 천문학적인 손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버티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해 뉴욕 검찰이 주식거래 무료앱 로빈후드의 거래 활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행정부와 규제당국의 모니터링과 의회 청문회 소집에 이어 검찰 수사까지 시작되면서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월가 단속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13.오늘 뉴욕증시는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도한 주가 변동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620.74포인트, 2.03% 급락한 29,982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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