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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04.2021 17:54:40|조회 5,017
1.미국민 1400달러씩의 현금지원을 연소득 개인 5만, 부부 10만달러 이하에만 제공하는 선별지원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타협파 양당의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1인당 1400달러씩은 유지하돼 지원대상을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미국에서 17살까지의 부양자녀들에게 매달 250달러 내지 350달러를 현금지원하는 법안이 민주, 공화 양당의 중진의원들에 의해 초당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3.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동의가 필요 없는 행정 조치로 1인당 1만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채무를 탕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에서 4천300만명이 총 1조 6천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학자금 대출 채무를 지고 있다.

4.캘리포니아 주유권자들이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이슈는 코로나 19 구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과반이 코로나 구호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이슈로 꼽았다.

5.LA지역에서 의료진이나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65살 이상 등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자격자가 아닌데도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하루 평균 수백건씩 백신 새치기가 일어나면서 취약한 그룹의 사람들이 기회를 빼앗겨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한 차례 접종하고 21일 후 면역 효과가 90%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면역 효과를 얻기까지 최대 21일이 걸릴 수 있지만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하더라도 보호 기능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7.존슨앤드존슨이 식품의약국 FDA에 자사의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예방효과가 66%로 95% 수준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보다는 낮지만 1회만 접종하고 별도로 유통 보관도 쉽기 때문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8.최근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다 미친 의사들이 자신들의 생생한 백신 접종 경험담을 SNS 등에 전파하고 있다는 2차 접종을 하고 나면 너무 아파서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이 많다. 한 한인의사는 2차 접종을 한 후 고통이 너무 심했다면서 소염제를 준비해 아프기 시작하면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9.전국에서 코로나 19 사망자수가 45만명을 넘겼다. 지난달부터 코로나 19 대확산이 한풀 꺽이면서 신규 감염자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10.백악관이 코로나 19 확산 저지를 위해 전 국민에게 마스크를 직접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스크 전 국민 배포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했다가 폐기한 정책이다.

11.코로나 19 사태속에 총기관련 사건사고가 급증하면서 LA를 포함한 전국 검찰들이 연대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총기 규제를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마이크 퓨어 LA 시 검사장을 포함한 검사 46명은 검찰 연합을 결성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총기 규제 강화와 총기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촉구했다.

12.분열과 증오를 부추기는 언사로 논란이 된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이 상임위원직을 박탈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그린 의원은 사실상 의회에서 역할을 박탈당한 셈이다.

13.연방 상원의 탄핵심판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리에 직접 출석해 증언하라는 민주당측의 요구를 거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자체가 위헌이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면서 응하지 않았다.

14.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 미군의 배치를 다시 검토하고 이 기간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탈피해 미국의 국제사회 주도권 회복과 동맹 중시 정책 집행을 다짐하면서 전임 행정부와 결별하는 정책도 줄줄이 내놨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실업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332.26포인트, 1.08% 상승한 31,055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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