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2월 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09.2021 17:33:37|조회 4,487
1.미국민들에게 1400달러씩 제공하는 상한선을 놓고 이달안에 독자가결 태세를 갖춘 집권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 상당한 논란을 겪고 있다. 민주당 하원법안은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달러 유지를 채택한 반면 상원 독자가결에 필요한 중도파 상원의원들이 5만달러 하향을 주장하고 있고 백악관은 그 중간인 6만달러를 시사하고 있다.

2.LA카운티 정부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백신 부족에 더해 백신 배포 불확실성 문제까지 겹쳐 계획을 세우기 더욱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3.LA지역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종에 따라서 극심한 불균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과 라티노들이 각각 25%, 아시안은 18%가 접종했지만 흑인은 3.5%에 불과했다.

4.전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1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10%에 도달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고 주정부들이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기대 만큼 빠르게 접종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5.LA카운티의 코로나 19 관련 수치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갈길을 멀다. 수퍼볼 여파도 채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를 앞두고 있고 또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6.앞으로 미국에서도 국내 항공기에 탑승할 때도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할 수도 있다. 연방정부가 국내선 여객기 탑승객도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코로나 19 백신을 독감 예방주사처럼 향후 수년간 매년 맞아야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 19가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변종을 지속해서 찾아내 이에 맞는 백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8.세계보건기구 WHO 전문가팀이 중국 우한 현지 조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규명에 실패한 데 대해 미국이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미국은 WHO 전문가들이 중국으로 부터 완전히 협조를 받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WHO 보고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9.코로나 19 사태속에 LA시 살인 사건 발생률이 지난해 38%나 급등하면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들어 불과 한달 여만에 시 전역에서 5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10.미국 사상 최초로 퇴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재판이 합헌 56대 위헌 44표로 지속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탄핵에 찬성하는 공화당 상원의원 5명에 불과해 일주일 내지 열흘안에 무죄평결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11.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접근법과 관련해 미국민과 동맹의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택할 것이라며 동맹과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2.의회조사국이 수십 년내 최저 수준으로 악화한 한일관계가 한미일3국간 정책 조율을 약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의회조사국은 무역과 안보, 역사적 논쟁들을 포함한 한일 정부간 일련의 조치들로 한일 양자관계가 곧두박질쳤다면서 이 상황이 한미일 정책 조율을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13.캘리포니아 주 새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2분기에 거의 50%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4분기에는 감소폭이 12 % 정도로 급격히 줄어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반도체 부품 생산이 얼마나 빨리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캘리포니아 주 자동차 판매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최대 변수로 꼽힌다.

14.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회사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법 통과를 막으려 로비에 나섰다. 게임스톱 사태 당시 거래 제한 조치로 개미투자자들과 정치권의 분노를 산 직후의 행보여서 더욱 주목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9.93포인트, 0.03% 하락한 31,375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