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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11.2021 17:33:36|조회 5,065
1.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하원이 선택한 1400달러 전액을 받을 수 있는 소득계층을 개인 7만 5000 달러, 부부 15만달러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찬성하고 나서 지원대상의 축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LA카운티 교사들을 비롯해 식품업계 근로자와 구급대원들이 2~3주 안에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하다. 우선 접종 순위에 든 주민들 상당수가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하고 대기하는 가운데 더 많은 주민들이 우선 순위에 포함된다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LA 지역 60개 커뮤니티 단체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 우선 순위에 LA통합교육구 소속 교사들을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더라도 위생 지침 준수하에 학교를 리오픈 할 수 있다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발언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 사태속에 교사들의 안전이 우선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LA카운티 코로나 19 수치들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희망적이지만 이번 주말 연이은 기념일과 휴일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보건국은 내일 설날과 일요일 발렌타인스 데이,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 프레지던트 데이 때 다른 가구 사람들과 만나거나 여행 등 이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5.오렌지카운티에서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이 약 3주 만에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들 중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여서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각종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6.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의 2주 자가격리가 먼제 된다는 CDC의 발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을 마치면 본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지역사회 전파의 가능성이 있고 또 주민들의 경각심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7.미국에서 가짜 N95마스크가 유통되면서 코로나 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의 안전도 위협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짜 마스크는 적어도 5개 주의 병원과 의료시설, 정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통.보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8.북가주에 이어 오렌곤주에서 아시안들이 운영하는 업체를 타겟으로 하는 증오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레곤에서 지난 2주동안 아시안 운영 업소 9곳이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9.지난 2019년 10월 중국에서 코로나 19와 유사한 증상으로 100명 가까이 입원한 사실을 세계보건기구 WHO조사관들이 파악했다.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되기 두 달 전이다.

10.연방상원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하원 소추위원단 주도의 심리가 종료돼 내일 부터는 트럼프측 변호인단의 반격이 시작된다. 어제 새로운 영상과 사진 등을 제시하면서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시위대의 폭력과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줬던 소추위원단은 상원의원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탄핵해 달라고 호소하며 심리를 마쳤다.

11.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한다고 의회에 통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남부 국경지대의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를 종료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12.미국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제재 대상에 올리고 원조도 시민사회 쪽으로 돌리는 제재를 단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미얀마 군부 제재를 위한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나온 조치다.

13.연방 법무부와 연방검찰, 규제당국이 일제히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태는 개미 투자자들이 대형 헤지펀드를 상대로 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이긴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일부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주가 띄우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9만 3천건으로 전주보다 소폭 줄었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이 조금씩 재개된 덕분이지만 고용시장 회복까지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실업 지표의 부진과 커진 레벨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7.1포인트, 0.02% 하락한 31,430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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