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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17.2021 17:32:00|조회 4,615
1.캘리포니아 주가 추진중인 저소득층 1인당 600달러 현금 지급안 시행안이 사실상 통과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상.하원 대표들은 현금 지급안에 합의해 다음주 의회에서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2.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렌트비 고공행진은 여전한 가운데 LA시가 주택난 해소와 주거 시설 보급 확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한다. LA시는 오는 2030년까지 주거 공간 1만 유닛을 직접 매입해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렌트비 인상과 부동산 투기 억제에 나선다.

3.미국이 코로나 사태를 겪은 2020년 한해 가계 부채가 14조 6000억달러로 1.4%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모기지가 처음으로 10조달러를 넘는 기록을 세우며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학자 융자금 1조 5600억달러, 자동차 할부금융자 1조 3700억달러로 소폭 늘어난 반면 신용카드 빚은 8200억달러로 유일하게 감소했다.

4.대학 학자 융자금을 얼마나 탕감해줄 것인지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대표. 진보파들이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5만달러 탕감에 난색을 표하고 1만달러를 고수했고 척 슈머 대표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은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5만 달러 탕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LA카운티에서 교사와 마켓 직원들을 포함한 특정 필수 업종 근로자들은 다음달 3월1일 부터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하지만 자격이 되더라도 백신 부족에 따라 실제 접종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6.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사용 승인을 코앞에 두고 재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앤드존스는 오는 6월까지 1억회분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실제 배분은 막바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7.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를 상대로 항체 보호가 3분2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화이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남아공발 변이를 상대로 면역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었다.

8.영국의 저명한 전염병 전문가가 전세계 어느 해변에서도 코로나 19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연구를 발표해 주목된다. 결국 세계 각국 정부들이나 지역 정부들이 좀 더 정확한 명령을 내려야 코로나 19를 차단할 수 있고 앞으로 재확산도 방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9.미국내 도시들 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을 뽑는 베스트 시티에서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요도시들이 하위권으로 밀렸다.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들이 하위권으로 급추락한 이유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각종 취약한 점들이 극명하게 노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부터 자유의 메달까지 받은 라디오 진행자 러시 림보가 폐암 치료를 받아오다 오늘 별세했다. 림보는 도발적이고 우편향적인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며 1980년대 이래 우익의 대표적 논객으로 통했다.

11.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사기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 논객 림보를 추모하기 위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이겼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공화당 지도부도 맹비난했다.

12.연방 법무부는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 이상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했다. 또 국무부는 법무부의 이번 기소와 관련해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위협으로 규정하고 향후 대북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13.백악관은 지난해 12월 드러난 정부 부처와 기관, 민간 부문에 대한 대규모 해킹이 러시아 출신 해커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9개 연방 기관과 약 100개의 민간 부문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고 특히 1만8천개의 기업이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추가 피해 가능성도 있다.

14.연방준비제도는 경제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현재 수준의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완전고용과 2%의 장기 물가상승률 달성 등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는 이러한 완화적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심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90.27포인트, 0.29% 상승한 31,612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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