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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18.2021 17:33:31|조회 4,233
1.미 전역을 강타한 최악의 한파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코로나 19 백신 배송도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렌지카운티내 대형 접종 장소들은 백신을 배송받기 전까지 일시 폐쇄되고 LA시의 경우 일단 내일 접종을 일시 중단한 뒤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2.LA지역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다음달에 매우 힘겨워질 전망이다. 접종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가 확대돼 다음달부터 수백만명이 추가될 전망인데 비해 LA카운티에 공급되는 백신양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3.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오는 7월 말이면 모든 국민에게 맞히기에 충분한 코로나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접종까지 마치는 데는 이보다 두어달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했다.

4.전국에서 코로나 19 주요 수치가 하락세에 힘입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시기상조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아예 마스크 규제까지 해제한 주도 있어 방심에 따른 지역 사회 감염 재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고다.

5.코로나 19 팬데믹이 미국인들의 기대수명까지 단축시켰다. 코로나 사태가 몰아치던 지난해 상반기 동안 기대수명이 1살이나 줄어들었고 특히 흑인과 라티노가 각각 3살과2살씩 내려가는 등 소수계 주민들의 기대수명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임신부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지 여부를 놓고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화이자가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또 화이자는 5살에서 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조만간 임상시험을 실시해 백신 접종 안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7.미국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따라 1차 1200달러에 이어 2차 600달러씩의 현금 지원을 완료한 가운데 소매 매출이 급증해 경기부양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월초 600달러씩 제공했음에도 1월 중 상점과 식당, 온라인 등의 소매 매출이 7개월만의 최고치인 5.3%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전국 1100만 서류미비자들에게 8년에 걸쳐 영주권과 시민권 신청까지 허용하고 미사용 영주권 번호 20만개를 재사용하며 취업이민 연간 쿼터 3만명을 늘리는 등으로 합법이민을 확대하는 내용의 바이든 이민개혁 법안이 공식 상정돼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9.전국이 최악의 한파로 얼어붙은 가운데 남부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몰고 온 겨울폭풍이 북동부와 대서양 중부 지역에도 엄습했다. 특히 한파는 동쪽으로 이동해 북동부 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최악의 한파가 지역구인 텍사스주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카리브해의 휴양지 멕시코 칸쿤을 찾아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1.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를 규명할 조사위원회에 소환 권한 부여를 추진한다. 이는 법적 권한에 따라 증언.증거 제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사실상 강제 조사에 준하는 것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겨냥하게 될 지 주목된다.

12.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 의존도 등 공급 사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비우호적이거나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는 국가가 지배하거나 운영하는 공급사슬과 미국내 제조간의 격차를 검토하는 계획이어서 결국 중국이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역사 문제뿐 아니라 현실 정치에서도 일본 우익 세력과 동일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램지어 교수는 기고문에서 미국 학계가 이념적으로 급진 좌파에 경도됐고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에서라고 주장했다.

14.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린스가 화성 착륙에 성공해 붉은 행성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착수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30일 발사된 후 2억9천2백만 마일을 비행해 화성에 도달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 속에 실업지표도 악화하면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19.68포인트, 0.38% 하락한 31,493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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