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4월 5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4.05.2021 07:46:13|조회 4,371
1. 오늘 새벽 4시15분, 진도 3.0, 그리고 44분엔 진도 4.0 등 3차례의 지진이 잉글웃 인근에서 발생해 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전역을 흔들었다. 그러나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2.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어제 미국배우조합상, SAG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개인 연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이로써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도 커졌다.

3. 최근 세계 각국은 물론 뉴욕, 미시간 등 미동부 지역에서도 4차 코로나19확산이 시작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수치가 감소 중인 CA주도 영향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 LA카운티는 오늘부터 오렌지 등급에 따른 추가 경제 재개방 조치가 실시되면서, 식당 실내 식사 인원이 50%까지 늘어나는 등, 경기 활성화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5. 전 세계가 팬데믹 사태 속에서의 두 번째 부활절도 거리두기나 원격 미사와 예배 같은 생소한 풍경 속에서 축하했다. 그래도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봉쇄 조치도 완화되면서 희망이 보이고 있다.

6. 미국 인구의 약 32%인 1억6천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9%인 6,100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65세 이상에선 74%가 1차 접종을, 54%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7. 팬데믹 이후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위험 수위라는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아시안 증오 범죄는 세갈래로 나뉘는데, 때리고, 모욕하고, 깨부수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8. 한편 아시아계 미국인은 자신들에 대한 증오와 차별 현상이 수위를 넘으면서 정치를 통해 자구책을 찾아야 한다는 인식때문에 정치적으로 단결하고 있다고 NYT가 전했다.

9. 지난 주말 리버사이드에서 아시안 여성이 산책하던 중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묻지마 공격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워싱턴주 타코마 지역에선 한인 부부를 폭행했던 15살 용의자가 체포됐다.

10. IRS가 최근 2020년도 세금보고를 일찍한 납세자 중에서 소득이 감소했거나, 새 부양자녀들이 생긴 납세자들에 대해 수정된 추가 현금지원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1. 지난 금요일 항공 여객 수는 158만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항공 여객수가 25일 연속 하루 백만명을 넘으면서, 항공사들이 1년여 만에 일시적으로 중간 좌석까지 개방했다.

12. 미국인 가운데 종교를 가진 사람이 전인구의 4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20세기 내내 70%대를 유지하다가 2000년을 기해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

13.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4달러에 육박했다.어제 LA카운티 평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96센트로 지난 2019년 11월 20일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이다.

14.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일 안보실장 대면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새 대북정책을 곧 공개한다. 북핵 협상을 재개하고 진전시키려면 미국이 먼저 움직이고 대담한 제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5. 한편 미국에선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중국에선 한중 외교장관 회의가 겹치면서,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미중 양다리 외교가 안보는 물론 경제와 기업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16. 여권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에 사의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후보로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17. LG전자가 26년 만에 모바일 사업 공식 철수를 선언했다.누적 적자가 5조 원에 달할 정도로 '아픈 손가락'이었던 모바일 사업을 접고, 전장 부품 등 미래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8.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가 어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다저스가 콜로라도 록키스를 4:2로 누르고 원정 4연전에서 1패후 3연승을 올렸다. 오늘부턴 오클랜드 에이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19. LA의 두 NBA팀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어제 격돌했으나, 르브론 제임스, 안소니 데이비스, 안드레 드러몬드가 빠진 레이커스가 104:86으로 완패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5위로 내려앉았다.

20.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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