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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4.08.2021 17:30:25|조회 4,334
1.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폭력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고스트 총기로 불리는 조립 총기 부품의 확산을 저지하고 위험인물의 총기를 일시 압수할 수 있는 레드 플래그 법안들을 전역으로 확대시키는 등의 총기 규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2.최근 전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규제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관련 세금 부과를 통한 제재를 추진하고 나섰다. 총기와 탄약 등에 세금을 부과해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투입하겠다는 건데, 일부에서는 주민들의 합법적인 총기 구매를 제한하는 위헌적인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3.LAPD가 급증하는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7개국어로 된 영상을 공개했다. LAPD는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증오범죄 근절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4.남가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추가 경제 재개방을 진행중인 오렌지 카운티의 코로나 19 수치가 주정부의 색깔별 위생 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엘로우 등급까지 바라보고 있다. 3가지 기준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한 오렌지 카운티는 일일 확진자 수만 감소한다면 남가주에서 가장 빨리 옐로우 등급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캘리포니아 주에 공급되는 존슨 앤드 존슨 백신양이 생산 공장 문제로 다음주에 90%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주 목요일 15일부터 16살 이상 모든 사람들이 백신 접종 대상이 되는 상황인데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등은 2차 접종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1차 접종을 받기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전역의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시 급증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불안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있다고 우려했다.

7.영국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지배종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19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지배종이 됐다는 소식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8.백인 경찰관의 과잉진압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목을 짓눌린 상황에서 손가락까지 이용해 필사적으로 숨을 쉬려고 애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폐 전문 내과의인 마틴 토빈 박사는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런 정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플로이드와 같은 일을 당한 건강한 사람은 그로 인해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9.의회조사국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차가운 교착상태라고 설명하며 단계적으로 재설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의회조사국은 미일 관계 보고서를 통해 열악한 한일관계는 대북정책에 대한 협력은 물론 중국의 부상에 대한 대응에서 한미일 3국 공조를 복잡하게 해 미국의 이익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10.연방상원이 중국 견제를 위해 초당적으로 마련한 법안을 내놨다. 법안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동맹 중 하나로 한국이 꼽혔고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조치를 할 때까지 경제적 최대압박을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는 표현도 들어갔다.

11.미국이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수퍼컴퓨팅 업체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들 업체가 중국군이 사용하는 수퍼컴퓨터 제작과 중국의 군 현대화 노력 그리고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12.백악관이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연방정부는 반도체 부족 문제에 대해 매우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 사안에 정부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에서 상당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13.전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74만 4000건으로 다시 늘어나 다소 불안한 고용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민주당 우세지역인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실업수당 청구가 크게 늘어난 반면 공화당 지역인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는 급감해 대조를 보였다.

1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융완화를 축소하려면 미국 경제가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밝혀 장기화 방침을 확인했다. 또 파월 의장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지출 확대와 공급의 차질로 인해 연내 물가가 상승한 가능성이 크지만 일시적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고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57.31포인트, 0.17% 상승한 33,503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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