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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13.2021 17:28:12|조회 4,427
1.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가 만장일치로 면역 취약층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어제 FDA가 면역 취약층에 대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3차 접종을 허가한 데 이은 것이다.

2.LA통합교육구가 오늘 모든 교직원들이 오는 10월15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하는 의무화를 발표했다.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기존 조치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3.LA카운티에서 코로나 감염자와 입원환자가 지난 한달새 300% 이상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신규 감염이 늘어나면서 그 증가세가 거의 같은 비율로 병원 입원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4.오렌지카운티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1천 명에 육박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코로나 19 수치의 가장 핵심인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다보니 입원하는 주민 수도 지속해서 늘고 있어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또 다시 의료 대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최근 각종 코로나 19 관련 수치들이 급증하면서 LA지역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강제화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 하지만 백신 미접종자들 모두를 이기적인 사람들로 치부해 강경하게 대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텔타 변이 급확산으로 전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5천 여명으로 상승했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만 5천894명으로 집계돼 2주 전보다 76% 증가한 것이자 올해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7.플로리다주 의료계가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 방역 조치에 반기를 든 론 드샌티스 주지사에게 마스크 의무화 금지 행정명령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800명이 넘는 의사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드센티스 주지사의 리더십 없이 화마와 싸운다고 느낀다면서 지역사회의 보호조치를 막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8.법적 근거가 애매했던 바이든 행정부의 퇴거유예 연장 조치를 일단 그대로 두라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은 10월초까지 퇴거유예를 연장한 조치가 부당하다는 앨라배마주 집주인들의 소송에서 정부 쪽의 손을 들어줬다.

9.추가 현금지원과 3조 5000달러 규모의 독자안을 놓고 민주당내에서 진보파들과 중도파들간 찬반론이 본격 대립하고 있다. 서민지원이 부족하면 인프라 초당안도 지지할 수 없다는 진보파들과 독자안의 규모가 너무 크고 현금 지원에는 반대한다는 중도파들의 상반된 압력속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민주당 최고지도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10.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용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신청 여부를 떠나 모든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되고 있어 자칫 투표 사기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다음달 14일 리콜 선거를 앞두고 반대표 행사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뉴섬 주지사는 가장 먼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극우 성향을 가진 래리 엘더 후보를 비난하면서 만약 자신이 리콜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12.미국의 2020 인구조사결과 백인비율이 처음으로 60% 아래로 떨어지고 아시아계와 라티노, 그리고 혼혈이 급증해 미국인들의 얼굴이 매우 빠르고 더욱 다양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9.11테러 20주년을 앞두고 또 다른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토안보부는 9.11 20년과 종교적 기념일 등이 표적화한 폭력 행위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고 특히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을 테러 조직이 이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14.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현재로서는 탈레반의 임박한 위협에 처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를 앞두고 이 틈을 타 탈레반이 급속히 세력을 확장해 카불 공격이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다음주 시작되는 올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을 앞두고 군 당국이 북한군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이 이번 한미훈련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제8차 당 대회 이후 준비해온 신형 무기체계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코로나 델타 변이 유행에 미국의 소비자와 기업 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 태도지수 잠정치가 70.2로 전월보다 11포인트 급락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경제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가 하락해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15.53포인트, 0.04% 오른 35,515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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