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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16.2021 07:40:44|조회 3,188
1.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에 의해 붕괴되면서 미국의 20년전쟁이 패전으로 끝나고 있다. 미군철수 발표 단 넉달만에 제 2의 사이공과 같은 치욕스런 탈출과 헛수고 만을 남기고 있다.

2. 수도 카불을 장악한 탈레반은 대통령궁도 수중에 넣은 뒤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통치 방식과 정권 형태가 곧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3. 한편 미국 대사관 인력은 카불에서 전원 대피했고, 주요 서방국가 대사관 인력들도 속속 대피하고 있다. 카불 공항은 필사의 탈출을 위한 수많은 인파로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4. 7백만명의 장기이식자, 암환자 등 면역체계 취약층을 대상으로 시작된 부스터샷이, 9~10월부턴 너싱홈 거주자, 의료종사자, 노년층까지 확대돼, 1억회가 추가 접종될 준비가 시작됐다.

5. 오늘부터 LA통합교육구 소속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 가운데, 카운티 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등교 학생들의 검사가 늘어나면 확진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6. 50대 LA한인 사업가 노버트 정씨가 10대 아들과 함께 가짜 백신 접종 카드를 들고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가 방역 지침 위반 혐의로 체포돼, 5천달러의 벌금이나 1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됐다.

7. 북가주 딕시산불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54만여 에이커의 산림과 738 개의 주택과 건물이 소실됐으며, 2만9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진화율은 31%이다.

8. 지난 토요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진도 7.2의 초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00명, 부상은 5,700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열대성 폭풍이 접근하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9.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으로 또다시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을 이끌고 있다. 하루 사망자 수도 11명으로 174일 만에 가장 많았다.

10.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공식 시작됐다. 훈련은 9일간의 일정으로 야외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실시되는데, 훈련 기간 북한의 반응도 주목된다.

11. 지난 금요일 출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경영 현안과 함께 본격적인 '코로나 백신 특사'로서의 역할이 예상된다.

1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다시 한번 '마이웨이'를 선택하며 국민의힘과의 합당 논의가 결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대권 구도가 일단 3자 구도로 재편되면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13.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김시우와 케빈 나가 아쉬운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컵은 케빈 키스너가 차지했다.

14. 클리퍼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부터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를 영입하고, 대신 패트릭 베벌리, 라존 론도, 다니엘 오투루 등 세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5.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그러나 선두 자이언츠와의 경기차는 4경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턴 피츠버그 파이어릿츠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16.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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