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8월 1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16.2021 17:35:43|조회 3,904
1.조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의 재집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내전에 개입하지 않고 20년된 아프간 전쟁을 계획대로 끝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정부가 싸울 의지가 없는데 내전에 개입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미군병력과 공군력으로 대피작전을 벌인 후 아프간에서 완전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국무부는 이슬람 무장조직 텔레반이 여성 권리를 존중하고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운동을 피할 경우에만 텔레반 정부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아프간 정부에 관한 미국의 태도는 궁극적으로 탈레반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3.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손에 넘어가자 패닉에 빠진 시민들이 모여들어 아비규환을 연상케 했던 카불 국제공항의 운영이 재개됐다. 공항의 치안을 위해 미군 병력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며 미국 겅부는 그동안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 시민들의 탈출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4.LA에서도 3번째 코로나 19 백신 접종, 부스터샷이 시작됐다. FDA와 CDC가 지난 주말 부스터샷 접종을 공식적으로 승인하자 LA카운티는 즉각적으로 이를 현실에 반영하고 나선 것이다.

5.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LA카운티에서 임신부들의 코로나 19 감염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운티 보건국은 임신부들의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6.LA통합교육구가 팬데믹 이후 17개월 여만에 학교 문을 열고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가을 학기가 시작된 오늘 학교 앞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코로나 테스트를 위해 길게 줄을 선 학생들 모습을 볼 수 있었다.

7.조 부스카이노 15지구 시의원이 길거리 노숙 금지 개정안의 일환으로 공립 학교 근처 텐트 설치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노숙자들을 범죄자로 단정짓는 것이라며 기자회견 도중에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8.텍사스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보수 성향 법관들로 구성된 텍사스주 대법원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한 주 정부의 손을 들어주자 하위 지방자치단체들은 대법원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9.캘리포니아 주가 전국에서 빈곤율이 높은 지역 중에 하나로 꼽히는데 소득에 비해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등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다. 인종별로는 라티노가 빈곤율 20%를 넘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흑인17%, 아시안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10.내년 LA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10지구 시의원이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앞서 제기됐던 개런 배스 37지구 하원의원의 LA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다른 유력 인사들의 출마 여부 결정도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11.다음달 14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를 앞두고 우편 투표 용지가 배송 중인 가운데 견본 투표지 한장을 가득 채운 후보명은 모두 46개에 달한다. 유명 라디오 진행자에서 부터 정치인, 교사, 항공기 정비사, 배우, 대학생 등 각양 각색의 후보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와 각 후보들은 표심 얻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2.올 회계년도의 마지막인 9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은 리저널 센터 투자이민을 제외한 모든 순위의 승인일과 접수일에서 1년 내내 연속으로 전면 오픈됐다. 가족이민에서는 2A 순위가 거의 오픈된 반면에 다른 순위 승인일은 1~3주 진전에 그쳤고 접수일은 모든 순위에서 연속 제자리 했다.

13.규모 7.2의 강진이 강타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참상이 속속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400 명 이상이 숨지고 6900여 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재난 현장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사람들이 의료 물자 부족으로 제대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4.연방준비제도 고위 인사들은 경제 회복이 계속된다면 3개월 뒤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기로 합의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한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을 연내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둔화와 탈레반의 아프간 카불 점령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소매기업 실적을 앞둔 기대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110.02 포인트, 0.31% 상승한 35,625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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