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LA카운티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2만5천 명을 웃돌며 암울한 기록을 경신했다. LA카운티 코로나 19 신규 감염사례는 3천239명, 병원 입원 환자 1천786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414명로 나타났다.

2.사회, 인구, 경제적 요인이 코로나 19감염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과 보험가입률,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그리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 수록 감염과 그에 따른 사망확률이 높았다.

3.컬버시티 교육구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최초로 자격이 되는 모든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컬버시티 교육구는 교육 위원들과 교직원 조합, 학부모들과 함께 위생지침에 대해 논의한 후 학생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4.새 학년도를 맞아 전국적으로 초.중.고교의 대면수업이 재개된 가운데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학생과 교사가 대거 격리에 들어가는 등 학교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5.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플로리다와 텍사스주가 코로나 19 항체 치료에 초점을 맞춰 방역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5개 항체 치료 약물 주입 센터를 개설하고 신속 대응팀을 꾸렸고 텍사스주도 9곳에 항체 치료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6.캘리포니아 주민들의 61%가 미래에 대해 낙관하면서 캘리포니아 주에서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살면서 가장 좋은 점으로는 날씨와 음식이 꼽혔고 반면, 극심한 교통난과 매우 높은 주거비용 등은 가장 나쁜 점으로 지목됐다.

7.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 전체 납세자의 61%가 연방 소득세를 전혀 부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실업률과 규모가 컸던 경기부양책 그리고 여러 텍스 크레딧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연방 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은 가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8.미국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에도 불구하고 새로 신청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34만 8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 9000건 감소하며 팬데믹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아직 델타변이에 직격탄을 맞지는 않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지만 향후 둔화될 우려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9.미국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올해 예년보다 취업영주권을 10만개 이상 더 발급받게 됐다. 팬데믹으로 발급하지 못했던 지난해 영주권 쿼터를 올해로 넘겨 더 발급하기로 국무부가 결정했기 때문이다.

10.워싱턴 DC연방의회 의사당 인근에서 폭발물을 소지했다고 주장하는 40대 남성이 5시간 가까이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49살의 레이 로즈베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로 페이스북 생중계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아프간, 보건, 군관련 정부 입장에 반감을 드러냈다.

11.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조직 텔레반이 아프간 국기를 앞세운 시위대를 향해 이틀 연속으로 총격을 가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아프간 독립기념일을 맞은 전국 여러 곳에서 국기를 든 시민들이 우리의 국기는 우리의 정체성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12.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탈레반이 보복은 없다는 공개 메시지와 달리 서방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을 색출하는 데 혈안이다. 뉴욕타임스는 비공개 유엔 보고서에서 탈레반이 미국과 나토 군대에 협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지인들을 찾고 있으며 이들의 가족까지 위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13.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대만, 일본, 유럽 등 동맹국이 침략받는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프가니스탄 철군 사태로 동맹국들이 미국에 대해 갖는 의구심을 일축하고 아프간 사태와 동맹에 대한 방위 약속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4.국무부는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내 대북지원단체들이 북한 여행금지조치 해제를 요청한 데 대해 미국민들의 안전과 보안은 가장 큰 우선순위라며 현 금지 조치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15.연방거래위원회 FTC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 독점 소송을 다시 냈다. FTC는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더 보강해 소송을 제기했다.

16.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1월 자산매입 축소 시작을 공식 발표하고 내후년 3분기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와 연준의 테이퍼링 불안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66.57포인트, 0.19% 하락한 34,894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