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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23.2021 17:34:02|조회 3,007
1.연방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정식 승인해 부스터샷과 백신 의무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긴급사용 승인에서 8개월만에 정식 승인으로 잇따라 바뀔 것으로 보인다.

2.조 바이든 대통령은 FDA의 화이자 백신을 정식 승인한 것을 환영하면서 미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민간 부문과 지역 정부들에게 소속원들에 대한 접종 증명 요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3.LA지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상당수에 달하는 주민들이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전체에서 백신 접종을 완전하게 마치지 않은 주민비율은 45%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4.LA에서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접종자들에게 비해 위험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 위험도 뿐만 아니라 중증으로 가는 경우도 백신 접종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

5.최근 전파력과 중증력 모두 뛰어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규감염과 병원 입원환자, 중환자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 테스트를 수시로 받아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라도 가벼운 증상이 느껴지면 즉각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다.

6.백악관이 코로나 기원에 대한 정보 당국이 정보 수집이 당초 시한이었던 내일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대중을 위해서는 기밀을 제외한 버전으로 취합하는데 며칠이 더 걸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중국 우한 기원 의혹이 제대로 밝혀질 지 주목된다.

7.미국이 헬기와 특수부대, 민간 항공기들까지 동원해 아프간 대탈출, 대피작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앞이 안보이는 험로에 부딪히고 있다. 아프간에 살던 미국인들만 1만 5000명이나 되고 생사를 걸고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은 수십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여 극히 어려운 작전을 전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미국 등 서방 진영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긴박한 자국민 대피 작전을 벌이는 와중에 대피 시한이 새 변수가 되고 있다. 대피 작전이 예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텔레반은 이달 말을 레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준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9.LA한인회관 한쪽 벽면에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과 평화를 위한 대형 벽화가 설치됐다. 특히 이 대형 벽화는 역사적 배경을 통해 인종에 대한 증오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공감한 이스라엘 총영사관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것이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10.LA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포스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한국어 공청회를 개최한다. 테스크포스는 자체 한국어 공청회를 통해 취합한 의견을 시공청회에 제출하고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위원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1.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워싱턴 정치 지도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인구가 늘어 하원의석수와 대통령 선거인단이 늘어나는 곳은6개 주인데, 텍사스가 유일하게 2석이 늘어나게 되고 다른 5개주는 한석씩 증가하는 반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7개주에서는 한명씩 감소한다.

12.애플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진과 동영상 등을 빼내 기소된 LA카운티 거주 남성이 유죄를 인정했다. 용의 남성은 수천 개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해 무려 62만장에 달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수집하고 최소 306명의 여성 나체 사진을 공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13.성추행 파문으로 물러나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가가 마지막날까지 사실상 의혹을 부인하며 항상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고별 연설에서 주정부가 자신에 관한 혐의를 정치 이슈화했고 뉴스 헤드라인은 팩트없이 비난했다며 이는 사법체계를 약화할 뿐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14.지난 1월 연방의회 폭동 당시 시위 참가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경찰관의 행동이 합법적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의회 경찰은 성명을 내고 해당 경관의 대응은 생명을 구했고 조직 정책 내에서 이뤄졌다면서 무죄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정식 승인 소식 등에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215.63포인트, 0.61% 상승한 35,335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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