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A통합교육구에서 새로운 학기 시작한지 1주일 만에 6천500명에 달하는 학생과 1천여명의 교직원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학교에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학교가 문을 열고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시작했지만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주 LAPD 소속 경찰8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주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전선에서 공공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3.최근들어 LA지역 코로나 19 신규 감염 사례를 통해서 주로 1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가장 널리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보다 미접종자들에게서 신규 감염이 일어난 가능성이 월등히 높았다.

4.LA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저소득층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팬데믹 초기와 달리 최근 들어서는 웨스트 LA 등 부유층 지역이 핫 스팟이 되고 있다. 강력한 전염력의 델타 변이로 인해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도 뚫리는 양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플로리다 주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한 임신부가 코로나에 감염돼 태아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부가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6.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은 압도적인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 봄 무렵에는 미국이 팬데믹을 통제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할 최선의 방책은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맞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7.전 세계에서 접종된 코로나 백신이 50억회분을 넘어 안정적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백신 빈부 격차는 여전해 고소득국가 거주민 100명당 111회분을 접종했지만 저소득국가는 2.4회분에 그쳤다.

8.바이든 인프라 방안에 대한 표결을 놓고 진보와 중도파가 정면 대립했던 하원민주당이 타협에 성공해 예산결의안을 220대 212로 통과시켜 3조 5000억달러 짜리 독자안에 담을 세부법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9.9월 6일 노동절에 완전 끊기는 연방실업수당을 상실하게 되는 실직자들 750만명 가운데 캘리포니아는 무려 206만명, 뉴욕주는 122만명, 워싱턴 수도권 33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지원이 일시에 끊기게 되면 상당한 생활고에 빠지고 미국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0.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랜스 지역 한 차량안에서 실신한 남성과 함께 300장 이상의 투표 용지, 마약, 총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마약과 총기까지 소지한 채 투표 용지를 어떻게 갖게 됐는지 또 어떤 용도로 사용하려던 것인지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11.내년 LA시장 선거에 출마설이 제기된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이 한 여론조사에서 2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출마설 제기 만으로도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인 것은 정계 내 굳건한 기반과 지명도에 더해 흑인, 여성 등의 요소가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군 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급박한 현지 상황에 따라 영국 등 아프간 우방의 연장 요청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카불 공항에서의 커진 안보 위협에 대한 미군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13.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월마트, 버라이전 등 기업들이 탈레반을 피해 고향을 등진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기업들의 이 같은 조치는 탈레반의 보복을 두려워한 아프간이 수만명이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14.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현지에서 발생한 건강상 우려 탓에 출발이 수시간 지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국은 건강 관련 이례적 사건 때문에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는데, 베트남 대사관 직원에게서 나타난 아바나 증후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5.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남동부 테네시주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피해 주민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 지역 구조 노력을 연방정부가 도울 것을 지시했다.

16.오늘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코로나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30.55포인트 오른 35,366에서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 특히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5,000도 돌파했다.

17.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LA다저스가 오늘부터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라디오코리아는 잠시 후 7시부터 1차전 경기를 생중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