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8월 31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8.31.2021 07:43:52|조회 2,482
1. CA주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주정부 차원의 백신 의무화 입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몇 주 남지않은 회기동안 통과도 힘들지만, 주지사 소환 선거에 영향을 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2. LA와 O/C에서 젊은층의 사망과 입원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젊은이들도 전염력과 중증 발현이 강력한 델타변이에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3. LA교사노조가 모든 학생들에 대한 의무적인 백신접종과 더 엄격한 검역규칙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양성 반응 학생이 나온 학급은 학급 전체의 격리를 강력히 요구했다.

4. 개학한지 3주 째로 접어든 가운데, LA카운티 14개 학교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돼 비상이 걸렸다. 특히 백신 미접종 학생들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학교에도 접종소를 설치하고 있다.

5. 지난 한해 신고된 증오범죄가 7,759건으로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흑인 증오범죄가 가장 많았고, 아시안 증오범죄는 274건으로 근 2배 급증했으나 실제 발생건수는 훨씬 많다는 지적이다.

6. CA 주 모든 국유림에 대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오늘 밤부터 주민 출입이 금지된다. 국유림 출입 금지 조치는 이번 주 노동절 연휴동안은 물론 9월 17일까지 적용된다.

7. 새크라멘토 동쪽 칼도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관광도시 S. 레이크타호로 접근하면서 시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급히 짐을 싸서 피난길에 올랐다.

8.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테네시, 버지니아에 홍수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망자는 최소 4명으로 늘었고, 수백만명이 아직도 정전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9. 2001년 9·11 테러 직후 발발했다가 미국 역사상 최장기인 20년간 이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미군 철군 완료로 어제 마침내 끝났다. 예정됐던 철수일보다 하루 앞당겨 대피작전이 종료됐다.

10.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즉각 "완전한 독립"을 선언했다. 독립된 아프간은 미국 등 서방국과 외교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우리의 자유, 독립, 이슬람적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11. 8월 15일 수도 카불이 탈레반의 수중에 떨어진 이후 부터 보름동안 미국인 6천여명을 포함한 12만여명이 대피했다. 그러나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이 25만명은 더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12.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철수와 관련해 오늘 아침 10:30에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철수 대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8%,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1%로 나왔다.

13. 퇴역 미군 장성 90인이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아프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과 중국 등 적대세력이 미국의 약점을 보고 더욱 대담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14.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했지만,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검출률은 95%에 달할 정도로 계속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정부는 오는 금요일,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15. 한국 여야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내달 27일로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꾸려 논의하기로 했다. 극한 충돌을 피해 퇴로를 찾음으로써 정국이 극적으로 파국을 면했다.

16. 다저스가 홈런 4방으로 브레이브스를5:3 으로 꺾으면서 마침내 자이언츠와의 경기차를 한경기 반으로 줄였다. 오늘 2차전은 7시부터 라디오코리아가 중계한다.

17.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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