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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21.2021 17:31:55|조회 2,554
1.이민자 800만 구제안을 제시했다가 거부당한 민주당은 대안으로 이민법 245i 조항의 부활과 기준일 변경 등을 재추진키로 했다. 245i 조항이 부활되면 체류신분을 상실한 한인 등 이민자들이 벌금만 내면 미국서 영주권을 수속해 그린 카드를 받게 되며 기준일을 변경하면 장기체류 서류미비자들이 대거 구제받게 된다.

2.LA지역에서 코로나 19 주요 수치들이 대부분 감소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 수치가 전반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고 하락세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델타 변이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할 것으로 당부했다.

3.팬데믹 후 급증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와 폭력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호신술을 익히는 시니어 아시안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한인 시니어들도 지역에서 열리는 클래스에 참석해 호신술을 배우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4.LA시 선거국 재조정 위원회의 경계 획정 절차가 점차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또는 2개로 나누는 방안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다만 LA한인타운 선거구가 시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데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단일화 될 경우 인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이 초안 작성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5.차기 LA시장에 도전하는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이 자신이 시장에 당선될 경우 추진할 핵심 공약 2개를 공개했다. 퓨어 검사장은 LA시 지구를 지금의 2배인 30개 지구로 분할하고 30명이 되는 시의원들의 연봉을 절반으로 삭감하는 안을 공약으로 발표했는데 LA한인타운 선거구 획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6.케빈 드 레온 14지구 시의원이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 등 주요 공약을 내걸면서 LA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아버지가 중국계인 드 레온 시의원은 자신이 역사상 첫 아시아계 LA 시장이 될 수 있다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7.LA교육회복기금이 코로나 19 팬데믹 영향을 받은 어린이 5천 500명을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지원금을 수령한 비영리단체들은 저소득층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위탁 시설과 양육비, 영어 학습 지원 등 즉각적인 서비스 제공에 돌입한다.

8.미 기마 국경 순찰대가 말 고삐를 채찍처럼 휘두르며 아이티 난민을 가축 몰이하듯 쫓아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9.민주당이 12월 초까지 쓸 수 있는 임시예산안에 내년말까지의 국가부채한도 동결을 부착시켜 정부기관 폐쇄와 국가부도 위기를 동시에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나섰다. 야당인 공화당은 민주당에게 적자감축, 예산삭감이 없는 한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고 있지만 무조건 반대하면 책임을 뒤집어 쓸수 있어 부심하고 있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외교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적 접근 기조에도 좀처럼 미북 교착 해소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첫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대화 재개를 토대로 한 구체적 성과 도출을 북한에 촉구한 셈이다.

11.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기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조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호주와의 새 안보동맹 오커스 출범 후 양국과 정상회담을 열어 친밀감을 과시했다. 호주와 했던 잠수함 계약을 뺏긴 프랑스가 주미,주호주 대사를 소환할 정도로 강력히 반발하지만 일단 새 안보협의체의 출범을 환영하면서 밀착 관계를 강화하는 데 비중을 둔 모양새다.

13.연방 정부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후에 도입한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모두 풀었다. 미국 정부의 수입 규제 전면 철폐로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쌀을 비롯해 주변 지역 농산물 등 총100개 품목의 미국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14.연방준비제도가 9월이 아닌 11월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CNBC가 시장 참가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늘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인 17명이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예상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중국 헝다 그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50.63포인트, 0.15% 하락한 33,919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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