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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28.2021 17:31:22|조회 3,234
1.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경제 획정 초안 채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암초를 만났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가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기조로 한 2개의 안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2.캘리포니아 주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가 주택 관련 패키지 법안들에 서명했다. 패키지 법안에는 노숙자 증가문제와 주택난 해소를 위한 220억 달러 지원금과 잉여 토지에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27개 법안이 포함됐다.

3.LA시의회가 오는 11월4일부터 실내 시설 이용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내일 법안이 통과되면 식음료를 제공하는 모든 업소를 비롯해 운동 시설과 유흥 시설 등 거의 모든 실내 시설에서 백신 접종 증명이 요구된다.

4.캘리포니아 주에서 회사와 병원 등 대규모 조직 내에서 코로나 19 전파가 이뤄지는 경우에도 구체적으로 수치 공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안이 추진되다가 막판에 무산됐는데 이로 인해 제대로 코로나에 대응하기가 어렵게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5.LA지역에서 화상수업을 원하는 공립학교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학교 행정 혼란속에 등록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교사 혼자 여러명의 학생들을 상대할 수 있는 비대면수업이 새 학기에도 대안으로 계속해서 활용되고 있다.

6.화이자가 FDA에 5살에서 11살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했다. 이들 연령대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면 델타 변이 유행과 가을학기 개학이 맞물리면서 급속히 늘고 있는 어린이 감염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미국에서 백신을 거부하는 공화당 지지성향의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가 확산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공화당의 상징색인 레드 코로나되고 있다. 백신 접종 초기만 해도 흑인과 라티노 등 특정 인구 집단에서 접종 지체 현상이 빚어졌는데 최근 인종 간 격차는 좁혀진 반면 정파적 격차는 여전히 크다.

8.전국에서 코로나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더 많아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6개월간 코로나 19에서 승리했지만 이제는 눈에 보이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도전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9.중가주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가 남쪽으로 향하며 일부 남가주 산악지역에는 대기질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번주 후반에는 더 심각한 유독성 대기질 발생이 우려된다.

10.한국인 전문직 인재들에게만 한해 1만 5000개의 미국 취업비자를 제공하려는 파트너 한국 법안이 연방의회의 지한파 의원들과 주미대사관에 의해 본격 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11.북한은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처음으로 도입한 앰풀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다며 시험 결과 목적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만족됐다고 주장했다.

12.미군 지휘부가 아프가니스탄 철군이 전력적 실패였다며 아프간 군과 정부가 순식간에 함락한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아프간 정부 붕괴와 탈레반의 권력 장악을 막기 위해 최소 2500명의 미군은 남겨뒀어야 했다고 밝혔다.

13.당초 3조 5000억 달러로 잡았던 바이든 사회정책 패키지 법안의 총규모를 2조 5000억 달러로 1조달러나 낮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인프라 투자 법안부터 최종 가결한 후 분리 처리되는 사회정책 패키지 법안이 2조 5000억달러 안팎으로 낮아지면 각종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고된다.

14.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조정하지 않으면 다음달 18일쯤 정부가 채무 불이행 상태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이 문제에 대응하지 못하면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포함해 재앙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른 데다 부채한도와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도 지속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569.38포인트, 1.63% 하락한 34,299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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