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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30.2021 17:29:34|조회 3,545
1.워싱턴 정치권이 12월초까지 쓸수 있는 두달짜리 임시예산안을 상하원에서 잇따라 통과시켜 10월의 첫날부터 직면했던 연방정부 셧다운, 즉 부분 폐쇄를 피했다. 이와함께 민주당 결집이 필요한 바이든 사회정책 법안이 중간선인 2조 5000억달러에서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2.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국가부채한도 설정법의 폐지를 주장했다. 옐런 장관은 부채상한 설정이 미국의 완전한 신뢰와 신용에 매우 파괴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국채 규모에 대한 임의적인 상한선으로 의회와 대통령이 이미 승인한 법안을 지불할 수 있는 재무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3.미겔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주 53지구 하원의원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퇴거 금지 명령은 오늘 종료되지만 LA시는 내년 8월까지 연장된 상태고 다른 시에서도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한 저소득 주민들은 퇴거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4.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이 LA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연방과 주, 시, 카운티 정치인들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흑인, 여성, 전국구 유력 정치인이라는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다소 출마 선언이 늦었음에도 타 후보들과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는 모양새다.

5.델타 변이 확산이 본격화한 올 6월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에는 신규 감염 사례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코로나 19 백신의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접종 의무화가 효과를 내고 있다. 의무화를 시행한 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 마감일이 이번 주 닥쳤는데, 대체로 90%이상이 의무화를 따르면서 접종률이 상승했다.

7.LA시 위생국 직원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편인 가운데 노숙자 텐트촌 철거작업이 재개되면서 노숙자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된다. 노숙자 텐트촌을 철거할 경우 갈곳이 없어지는 노숙자들 사이에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은 더 커지고 특히 철거작업에 나서는 위생국 직원들의 백신 접종이 낮은 만큼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8.캘리포니아 주에서 새 학기를 맞아 모든 학교에서 대면수업이 시작됐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이 결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자가격리 때문이기도 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중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로 등교가 중단되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 것이 전자 담배 사용률 급감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10.지난해 미 육군과 해병대에서 극단적인 선택에 의한 사망자수가 1년간15%가 늘어나 군 고위 지도자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군내 자살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완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군 지휘관들은 최근의 코로나 사태가 가뜩이나 괴로운 군 생활에 더욱 큰 스트레스를 준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11.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최근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가 역내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이 밝힌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에 대해 분석 중이라면서 국제사회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12.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미중 갈등 상황에서 중국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과의 밀착 외교를 강화하고 중국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 2천 건으로 집계돼 예상 외로 늘어났고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국에서 코로나 델타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노동시장 여건이 나빠지고 고용 회복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14.미국경제가 3분기인 7월부터 9월까지 델타변이 여파로 냉각됐다가 4분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다시 열기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1분기 6.3%, 2분기에 6.6%를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3.4%로 급속 냉각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는 다시 6.2%로 올라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이 내다보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546.80포인트, 1.59% 하락한 33,843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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