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0월 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01.2021 17:26:02|조회 4,251
1.캘리포니아 주가 학생들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전국 최초의 주가 될 전망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FDA가 12살에서 17살 백신 접종을 완전 승인하는 즉시 의무화 조치를 도입하고 다음 단계로 5살에서 11살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의무화 조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전국의 누적 코로나 19 사망자가 70만 명에 근접했다. 이로써 코로나 사태는 역대 최악의 팬데믹으로 기록되게 됐다.

3.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가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다. 머크는 코로나 19 환자 755명을 대상으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4.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가 LA한인타운이 사실상 단일화 된 초안을 채택하면서 한인사회 숙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최종 결정될 때까지 남은 네 차례 화상 공청회에 참여해 단일화 된 한인타운 선거구 안에 대한 지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5.텍사스 주에서 낙태금지법 시행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남가주 곳곳에서 낙태금지법에 반대하는 여성 인권 운동가들의 대규모 행진이 펼쳐진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인랜드 엠파이어까지, 렌돈도 비치에서 샌가브리엘 밸리까지 남가주 전역에서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6.미국내 1100만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범죄전과가 없고 1년이상 거주해온 경우 체포, 구금, 추방당하지 않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새 이민단속 지침을 통해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테러 용의자나 스파이, 주요 범죄자들을 체포, 구금, 추방하고 단순 서류미비자들은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7.서부지역 여러 주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불길을 제압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주에서 동물의 힘까지 빌려 대응하고 있다. 바로 염소떼를 산에 풀어놓고 방목하는 건데, 산불의 연료가 될 수 있는 마른 잎과 잡초 관목 등을 염소들이 왕성한 식욕으로 뜯어먹으며 자연방화벽을 만들어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동물소방대 역할을 해내고 있다.

8.바이든 인프라 법안을 놓고 민주당내 진보와 중도파들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대치하고 있어 최고 지도부의 막바지 시도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9.전국에서 지난 40년간 경찰 폭력과 관련한 사망자 통계가 실제보다 절반 이상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흑인이 경찰 폭력으로 사망할 확률이 백인보다 3.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미국이 이달 중 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30개국 당국자가 참석하는 화상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 들어 미국 기업이 일련의 사이버 공격을 받고 바이든 행정부가 사이버 안보 대응을 정책 우선순위로 둔 상황에서 소집된다.

11.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관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다. 1시간을 넘게 진행된 오늘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 반대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12.백악관은 미국의 구체적 제안에 북한의 반응이 없다면서 미국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시험, 특히 극초음속 발사시험 주장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규탄 입장을 밝히면서도 외교를 통해 해결을 강조하며 북한의 대화 호응을 촉구하는 기조를 보였다.

13.영국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주유대란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육군병력을 투입해 연료 수송을 지원한다. 앞서 석유업체 BP가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주유소 일부를 일시 폐쇄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소비자들이 공황 구매 현상이 일주일째 이어지자 군대 투입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14.연방준비제도에서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또 급등했다. 상무부는 8월 개인 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3.6%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15.오늘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돼 10월 첫 거래일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482.54포인트 1.43% 오른 34,326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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