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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04.2022 17:30:30|조회 2,882
1.LA 카운티의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수 만 여명을 기록하면서 입원 환자수가 결국 2천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구급차 대응이 지연되는 등 우려했던 의료 대란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2.연말 휴가철 이후 코로나 19가 역대 급으로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최근 확진자 95%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3.CDC가 오늘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안을 승인했다. 다만 CDC는 존슨앤드존스과 모더나 백신의 경우 완전한 접종을 마친 후 각각 2개월, 6개월 후에 부스터샷을 맞도록 한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4.연방정부가 화이자 코로나 19 알약 치료제를 기존에 밝힌 것의 두 배를 구매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이 알약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주문했는데 이를 두배로 늘릴 것이라며 입원과 사망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5.LA카운티가 코로나 19 자가진단 키트를 무료로 배송해준다.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는 주민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다.

6.최근 코로나 19 급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캘리포니아 주에서 지난달 부터 오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그런데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살짝 얼굴에 걸치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 주 보건국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있다.

7.코로나 19 사태 속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택 대출이 연체된 주택 소유주들을 돕기 위한 구제 프로그램 신청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각 카운티 평균 소득 100% 이하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주민이 지원 대상으로 한 가구 당 최대 8만 달러까지 무상 지원 받을 수 있다.

8.바이든 더나은 미국재건 법안이 민주당내에서 전면 재협상에 돌입해 3월로 지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월로 지연될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의 총규모와 포함되는 프로그램들이 전면 수정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9.미국에서 11월에도 453만명이나 대거 이직해 신기록을 갈아치워 인력난, 구인난을 계속 부채질하고 있다. 사람을 구하는 잡 오프닝, 즉 열린 일자리는 11월에 1056만개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실직 또는 구직자 보다 670만개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뉴욕주 지방검찰이 성추행 스캔들로 물러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 대한 기소를 포기했다. 데이비드 소어스 올버니카운티 지방 검사장은 쿠오모를 고소한 피해 여성에 대해 수사에 협력적이고 신뢰할 만하다면서도 범죄 혐의를 입증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1.물가급등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19 급증으로 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와 체인리서치가 유권자 18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로 취임 이후 가장 높았다.

12.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6일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건 1주년에 플로리다에서 갖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 대신 1월 중에 애리조나에서 계획돼 있는 집회에 나가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제너럴모터스 GM이 9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자동차시장 1위자리를 내줬다. GM은 지난 1931년 경쟁사 포드를 꺾고 미국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이후 89년간 왕좌를 지켜왔지만 코로나 19 사태 이후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타격으로 도요타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14.미국의 인기 인형업체인 아메리칸 걸이 매년 출시하는 한정판 올해의 소녀 인형 모델로 아시아계를 선정했다. 아메리칸 걸이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에 맞서겠다는 취지로 이 같이 결정한 것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214.59포인트, 0.59% 오른 36,799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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