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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07.2022 17:28:43|조회 5,653
1.LA카운티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4만3천 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재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들의 감염사례도 급등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병상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병원들의 상황 또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2주 만에 오렌지카운티 코로나 19 입원환자는 3배, 중환자 수는 2배 증가하면서 일부 병원은 코로나 환자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해 텐트를 추가 설치해야 했다.

3.코로나 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이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CDC에 따르면 아직 코로나 백신 접종 자격이 안되는 5살 미만 어린이 중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환자가 10만 명당 4명을 넘겼다.

4.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19 사태가 다시 악화하자 UC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고 있다. 지난 3일 학기 시작됐던 UC 어바인과 데이비스, 산타크루즈, 샌디에고 등 4개 대학은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대면 수업 재개를 오는 3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5.최근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직장에서 감염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병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 19에 따른 유급병가 프로그램이 만료됐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무급으로 병가를 가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LA카운티 패스트푸드 종사자들에 대한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들의 제공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호 장비 제공이 열악하다보니 근로자 4명 중 1명이 실제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7.로셸 월렌스키 CDC국장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19의 유행이 송곳모양 처럼 뾰족하게 치솟았다가 빨리 수그러드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남아공에서 코로나 19의 유행이 파도보다는 얼음송곳 모양이었다면서 미국에서 이와 비슷하게 가파른 상승과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8.1월말이나 2월초에 시작할 2021년 소득분 연방세금보고를 통해 미국민 4명중 3명이나 받게 될 택스리펀드, 즉 세금환급에서 부양자녀 현금지원 때문에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9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산 억제를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대기업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주와 대기업이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한 가운데 최종 결정권을 가진 연방대법원에서 의무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대법관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워싱턴 DC연방 지방법원이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기업 4곳으로 부터 237만 달러를 몰수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이들 기업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이용해 북한 당국의 자금 세탁을 도와 대북제재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11.미국의 12월 실업률이 3.9%로 더 하락했으나 고용증가는 19만 9000개에 그쳐 급속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른 최고치의 감염사태에 직격탄을 맞는 1월과 2월 고용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2.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통화정책의 고삐를 조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초부터 인플레이션 위험을 앞장서 경고해온 서머스 전 장관은 예상을 뛰어넘는 통화 긴축만이 통제를 벗어난 경제 과속을 해결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팬데믹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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