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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10.2022 17:32:33|조회 3,884
1.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전국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가 13만 2646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3주 동안 2배가 됐다.



2.최근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감염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LA카운티의 경우 부스터샷 접종자는 25%에 불과해 중증자들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오미크론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가운데 LA카운티가 코로나 19 검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픽업 테스팅 키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정된 13곳 가운데 한 곳을 방문해 PCR검사 키트를 받고 자택 또는 차량 내에서 검사한 뒤 샘플을 검사 키트를 받은 곳에 제출하며 48시간 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4.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인력 부족 사태가 악화하자 캘리포니아 주 보건당국이 병원 의료진들에 대한 코로나 19 격리 지침을 일부 완화했다. 주내 의료 종사자들은 다음달 1일까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하더라도 무증상일 경우 격리 기간없이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5.CDC가 코로나 19 확진자의 급증을 이유로 이웃나라인 캐나다로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CDC는 코로나 여행경보에서 캐나다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6.미국민들이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된 초창기에 임신을 미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코로나 19로 실업률이 급등한 곳에서 9개월 후 출산률 감소폭이 더 컸고 또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 적어도 1명의 아이를 둔 여성,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여성에게서 출산률 감소가 컸다.

7.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급속히 퍼지면서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가 올해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을 내놓을 계획이다. 화이자는 3월쯤 공급이 가능하고 모더나는 가을쯤 백신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8.미국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돼재의 심장을 말기 심장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의료계 최초로 진행됐으며 이식받은 환자는 즉각적인 거부반응 없이 사흘째 회복 중이다.

9.연방 세금보고가 오는 24일 시작돼 4월 18일에 마감되지만 전년도에 처리못한 적체건수가 800만건에 달해 택스 리펀드, 즉 세금환급이 대거 지연될 것으로 IRS, 연방국세청이 밝혔다.

10.미국이 트럼프 시절의 이민제한과 팬데믹 여파가 겹치면서 5년만에 영주권 발급이 4분의 1로 급감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에 100만명 안팎에게 영주권을 발급했으나 지난해에는 25만명아래로 4분의1이나 급감했으며 이민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는 3D 업종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11.캘리포니아 주가 특정 연령대 서류 미비자에게만 제공하던 건강 보험 혜택을 모든 서류 미비자들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주 내 모든 서류 미비자들은 빠르면 오는 2024년부터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메디케이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2.뉴욕시에 거주하는 영주권 등 합법체류자라면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투표할 수 있게된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뉴욕시에서 시행되는 각종 지방선거에서 합법체류자들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의회 조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13.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오늘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번째 무력시위다.

14.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접점찾기가 험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 첫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당장 현실화될 우려는 다소 완화했지만 양측의 이견이 팽팽히 맞선 상황이라 해결책을 놓고 상당한 시간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연방준비제도가 당초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통화긴축의 고삐를 더 조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16.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7.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헐리웃의 보이콧으로 파행했지만 주요 언론들은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것을 올해 시상식의 주요 장면으로 꼽았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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