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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17.2023 17:27:31|조회 2,461
1.어제 비가 그친 뒤 이번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LA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추위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고령층 등 노약자들은 추위에 취약한 만큼 야외 활동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지난 3주 동안 캘리포니아 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농업 분야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혀 농작물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 많은 농작물들이 수확을 미루거나 심지어 폐기 처분될 상황이다.

3.미국경제가 2023년 올해 가볍고 짧은 불경기를 겪을 가능성이 61%나 되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이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때의 63% 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지만 연준의 희망인 소프트 랜딩에 성공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4.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높은 의료비 때문에 필요한 병원 진료를 미룬 주민들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공공장소에서의 총기 휴대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항 보안검색을 담당하는 교통안정청 TSA가 지난해 검색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총기를 압수했다. 전국 공항 262곳에서 총기 6,542정을 압수했는데 이중 88%는 장전된 상태였다.

6.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LA 지역에서 강도 사건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총기를 휴대한 강도 사건이 무려 40%나 급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다.

7.일상 속에서 매일 접하는 플라스틱에 일부 포함된 프탈레이트가 임신부의 조산을 유발하고 여성들의 자궁 종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탈레이트는 여성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ADHD와 발달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8.LA시 지역구를 지금보다 더 많이 늘려서 시의원 숫자가 크게 증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명의 LA시의원 수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너무 적다는 지적으로 시의원 숫자를 늘림으로써 시의원 개인의 파워를 약화시키고 유권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제안이어서 주목된다.

9.2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의 승인일이 6개월, 접수일은 8개월이나 후퇴하고 취업 2순위와 4순위의 컷오프 데이트는 제자리했다. 가족이민에서는 하루도 움직이지 않고 전달과 똑같게 나와 답보상태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10.연방정부가 아시아계와 하와이 원주민 등의 형평성과 정의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첫 전략문서를 발표했다. 문서에는 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급증하면서 경각심을 일으켰던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 등과 관련해 법무부를 비롯해 부처별로 그동안 펼친 대응 노력을 총정리하면서 향후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11.하버드 의대가 유에스 뉴스의 대학 순위 평가를 사실상 거부하기로 했다. 미국 최상위 로스쿨들이 비슷한 결단을 내린 지 두 달 만에 보이콧 움직임이 의대로도 확산한 것이다.

12.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낙선한 뒤 선거 조작을 주장했던 공화당 후보가 선거관리를 담당했던 지역 정치인들의 자택에 총격을 가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멕시코 앨버커키 경찰은 지역 정치인들의 자택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을 사주한 혐의로 솔로몬 페냐를 전격 체포했다.

13.미 해군은 해상 전투시 기술 우위를 앞세우고 있지만 전력 규모에서 열세이기 때문에 몸집을 키우고 있는 중국 해군과 대결을 벌이면 불리할 수 있다는 군사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이미 세계적으로 가장 큰 해군 전력을 보유한 중국이 빠르게 몸집 불리기를 이어나가는 상황에 대한 경고인 것이다.

14.미국이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중국과의 디커플링, 즉 탈중국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양국 교역량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미중 교역 규모는 사상 최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LA와 롱비치항 등 주요 서부 항만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기간이 점차 개선되면서 항만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컨테이너 평균 체류기간이 마침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6.해외여행을 다니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대유행 이전에 육박하는 수준의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관광기구는 중국이 최근 코로나 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 만큼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광 산업이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의 실적부진으로 다우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테슬라의 급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14%, S&P500는 0.2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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