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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20.2023 17:35:44|조회 4,394
1.LA시의회가 코로나 19 퇴거 유예 조치 종료로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정당한 사유가 없을 경우 퇴거 할 수 없고 건물주가 10% 이상 오른 렌트비 지불 능력이 없는 세입자를 대상으로 이사비용을 지원해야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조례안은 캐런 배스 시장의 서명 이후 즉시 발효된다.



2.대형 자동차 보험 회사들이 보험료로 받는 것보다 청구 비용이 더 높다며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고 있다. 자동차 가격이 높아지고 사고도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비용 인상을 충당해야 하는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보험요율 이상 규제가 강력하기 때문에 손실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3.캘리포니아 주를 덮친 겨울폭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이 대거 중고차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제기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침수된 차량은 외관상 구분이 어렵고 당장 정상 운행도 가능하지만 전기부품들에 자극을 줘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4.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고 이는 곧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국가 부채 한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미국에서 지금까지 재정적으로 일어났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5.전국에서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법 당국이 이를 과소 집계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FBI의 미흡한 보고 시스템과 경찰 교육 부족, 또 주민들의 미신고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6.전국 각 주정부의 사법제도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양극화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공화당 다수인 위스콘신 주의회는 폭력범죄자들이 보석금을 내고 교도소에서 나오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하기 위한 주 헌법 개정안을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는데, 진보 성향의 일부 주에서는 현금보석제를 폐지하는 사법개혁안이 지지를 얻고 있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차원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 50주년을 이틀 앞두고 이 결정을 뒤엎은 연방대법원을 비판하면서 낙태권 보호를 성문화하라고 연방의회에 촉구했다. 반면 낙태에 반대해온 사람들은 워싱턴 DC에서 연례행사를 갖고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 입법을 촉구했다.

8.백악관이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에 전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중상 모략이라고 관련성을 부인하자 관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원 중단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9.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올해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격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전쟁은 결국 협상을 통해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0.올해 전 세계가 맞닥뜨릴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돌파할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열린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에서 분열된 세계에 대한 우려가 공유됐을 뿐 협력 방안에 관해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11.최근 계란 가격이 급등하자 인접국에서 계란을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과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이 겹치면서 계란 가격이 치솟자 멕시코나 캐나다에서 절반 가격에 파는 계란을 들어오려는 시도가 크게 늘었다.

12.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1년 전에 비해 상승했지만 주택판매는 크게 줄며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1.5%, 전년 동월보다 34% 각각 감소한 40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3.미국의 경제침체 확률이 3분의2에 가깝고 올해 중반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가 경제 전반에 스며들면서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를 위축시켜 결국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14.미국 대기업들에서 2022년 한해 감원을 전년에 비해 2배 이상에서 7배나 늘리는 해고 광풍을 몰아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업종에선 무려 7배나 급증시켰고 자동차 업계에선 3배, 금융과 부동사 업계에선 2배이상 감원 규모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15.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에 이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대규모 감원에 나섰다. 빅테크 기업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특수를 누리며 채용을 대폭 늘리는 등 덩치를 키웠지만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불확실성이 커지자 다시 앞다퉈 규모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16.통화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개 지지했다. 월러 이사는 현재 데이터에 근거할 때 앞으로는 난기류가 별로 없어 보인다며 지금으로서는 0.25%포인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넷플릭스와 구글 등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 S&P500지수는 1.89%, 나스닥지수는 2.66% 각각 급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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