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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23.2023 17:30:23|조회 2,995
1.LA인근 몬터레이 팍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수사당국이 범행 동기를 찾는데 주력하는 가운데 범인 72살 후 캔 트란이 특정 피해자를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설날 전날 끔찍한 총기난사를 일으키고 자살한 범인 후 캔 트란은 아내와 오래전에 이혼하고 그동안 혼자서 살아온 독거남이었고 총기난사를 저지른 댄스 클럽에 수십년 동안 출입해왔다. 이번 범행을 저지를 때도 전 아내를 만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댄스 클럽의 강사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험담을 하고 다닌다면서 대단히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3.몬터레이 팍에서 총기난사를 벌인 범인은 옆동네인 알함브라에서 또 다른 범행을 시도했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올해 26살의 중국계 브랜던 세이가 총기를 빼앗아 제지해 추가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4.몬터레이 팍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를 계기로 민주당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충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총격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강력한 총기 규제 목소리를 나오고 있지만 이번 역시 가까운 미래에 의미있는 변화가 생길 리 없다는 부정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5.IRS의 세금보고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되면서 납세자들이 고대하고 있는 세금환급을 일찍, 정확하게 받으려면 5가지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권고됐다. 종이서류로 제출하지 말고 전자 이파일링하고 다이렉트 디파짓으로 받을 수 있는 은행계좌를 정확하게 기재해 제출할 것 등이다.

6.캘리포니아 주 인플레이션 구제 프로그램 일환인 중산층 세금 환급을 아직도 받지 주민들이 많고 또 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감사 위원회가 대대적인 감사에 나선다.

7.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주민들의 크게 늘었다. 전국 신용카드 부채는 기록적인 수준까지 급등해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8.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 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어떤 유형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정례 평가 절차를 거쳐 예측해 백신 제조에 반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연방 의회에서 음력 설을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전통으로 소개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최근 음력 설과 중국 설 표기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결의안은 한국의 설날도 함께 소개했다.

10.지난 중간선거를 통해 LA시의회에 강성 진보 성향 시의원들이 대거 입성한 가운데 LA시 행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성 정치인들과 달리 강성 진보 성향 시의원들의 파격 행보로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 등으로 기존 시의원들과 사사건건 충돌해 견제에만 치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1.바이든 백악관 비서실장이 2월에 바뀔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월 7일 새해 국정연설을 한 직후에 첫임기 후반부를 보좌할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에 제프 자이엔츠 전 조정관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12.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와 탄약을 보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방위산업 기반이 약한 상태에서 중국과 전쟁을 치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방위산업이 평시에나 적합한 상태라며 대만 해협에서 중국과 전쟁 등 대규모 지역 분쟁이 일어나면 탄약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다.

13.백악관이 6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했다. 북한이 ICBM등 전례없는 도발을 감행하고 7차 핵실험 준비까지 마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한 것은 핵.미사일 문제와 함께 인권문제를 적극 제기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14.지난해 한국에서 일본 차 판매가 2018년 가장 많이 팔렸을 때와 비교해 6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차는 미국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는데 전기차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던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15.전국 대도시 지역의 올해 집값이 5%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분석기관 무디스는 집값이 1년간 평균 5.1%, 최대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부동산 업계 전문 질로우는 1.1% 내리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6.미국이 2023년 새해 금리정책코스를 0.25% 포인트씩 두세번 올린다음 올봄에 중지하는 방향으로 코스를 바꾸려 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방준비제도는 2월 1일부터 0.25% 포인트 인상으로 속도를 더 조절하고 3월 22일과 5월3일 등 두세차례 금리를 올린다음 중지하고 올해 내내 5%대 금리를 유지할것으로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FOMC정례회의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0.76%, S&P500지수는 1.19%, 나스닥지수는 2.01%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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