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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25.2023 17:27:02|조회 2,716
1.설날 전날 벌어진 몬터레이 팍 댄스 클럽 총기난사와 관련해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범인 휴 캔 트랜이 총기난사를 시작한 후 무려 5시간 동안 아무런 경찰의 공식 발표가 없었던 것인데, 총격범이 다른 장소에서 범행을 저지르려 했다는 점에서 경찰이 신속하게 범행이 일어난 사실을 발표하고 알려야 제2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최근 장소를 막론하고 총기난사가 잇따르면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미 심리학회는 미국인의 3분1 정도가 어디서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특정 장소를 기피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3.그동안 아시안과는 거리가 멀었던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아시안 커뮤니티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건의 범인이 아시안 노인들로 경제적, 언어적 문제 등으로 억눌렸던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제는 모방범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4.LA카운티가 오는 31일 만료 예정이었던 퇴거 유예 조치를 3월까지 연장하고 소규모 건물주들에게 4천5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세입자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렌트비로 생계를 유지하는 소규모 건물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5.LA한인회가 실업수당 지급 중단과 퇴거 유예 조치 종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위해 제 6차 구호 기금 전달을 추진한다. LA한인회는 최소 5만 달러를 모아 한인 저소득, 서류미비 가정 50곳을 선정해 각각 1천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6.캘리포니아 주내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올해 부터 최저시급이 크게 오를 예정이었지만 가처분 소송으로 급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관련법을 폐지할지 여부가 주민들 손에 결정나게 됐다. 법 폐지 여부를 주민들에게 묻기 위한 충분한 서명이 모아져 주민투표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7.학생들의 펜타닐 복용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0대의 인기 SNS 플랫폼인 스냅챗에서 펜타닐이 대거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FBI가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스냅챗 상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선전돼 판매되는 제품들은 실제로 순정 펜타닐 또는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약품이었다.

8.연방식품의약국 FDA가 2살 미만 아이들의 이유식 등 유아 식품에 들어있는 납 성분을 더욱 더 제한한다. 납과 같은 중금속이 유아 뇌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9.미국과 독일 등 우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최신예 탱크 수십대를 보내기로 결정해 러시아와의 전쟁이 새로운 기로를 맞고 있다. 독일이 레오파드 2 탱크를1차로 14대를 제공하기로 발표한데 이어 미국이 아브라함스M1 탱크 31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다고 공표했다.

10.마크 에스퍼 전 국방부 장관이 중국의 군사력이 물량에서 미국을 압도하고 있다며 미국이 핵 추진 잠수함 등 해군력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스퍼 전 장관은 핵 추진 잠수함이 중국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11.현대화 작업에 지속되고 있는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의 공사가 비약적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시험대들은 언제라도 발사 가능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2.북한 해커 조직이 가상화폐 탈취를 위해 구인 제안과 연봉 조정 등의 이메일을 보내는 등 신종 수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IT보안업체 프루프포인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북한 해커들이 가상화폐 해킹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13.한국은 전국이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한반도 상공에 영하 50도에 달하는 찬공기가 지나간 탓인데 어제는 이렇듯 최강 한파 소식에 오늘은 폭설이 예고됐다.

14.세계경제의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기,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부작용 등 위험 요인들이 여전해 일부 국가는 경기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5.미국이 올 2분기인 4월부터 6월 사이에 가벼운 불경기에 진입할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5%대의 고물가와 5%대의 고금리가 지속되고 2분기에 마이너스 0.4% 성장으로 후퇴하기 시작하며 일자리 감소로 돌아서 3분기까지 한달 평균 7000개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6.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0.03%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18% 각각 하락했다.

17.뇌졸증 위험요인 중 일부는 노년기가 되며 그 위험 강도가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앨라배마대학 연구팀 분석 결과 뇌졸증의 중요한 위험요인 중 하나인 당뇨병은 상대적 위험강도가 노년기 전에 2배이다가 1.3배로 낮아지고 고혈압은 1.8배에서 1.5배로 약해졌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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