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9월 2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20.2023 17:27:03|조회 2,101
1.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연방정부가 6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가정용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한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7개주내 12개 제조사가 예산을 받아 가정용 코로나 19 검사 키트 제작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25일 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2.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비 상승으로 다음달 부터 푸드스탬프 혜택이 확대된다. 앞으로 1년간 지원액이 12.5%늘어나는데, 다만 신청 기준은 더 엄격해진다.

3.캘리포니아주에서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이른바 장식용 잔디를 퇴출하기로 했다. 주의회는 장식용 잔디에 물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최근 통과시켜 사실상 퇴출에 나섰는데, 남가주에서는 대략 51,000에이커 정도 크기의 잔디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4.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6달러를 돌파한 후에도 또 상승했다. 전국 개솔린 가격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5.백악관이 미국기후군단을 신설해 청년들을 중심으로 수만명에게 기후변화 대처에 종사할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미국기후군단에 선발되면 태양열과 풍력 등 그린 에너지 기술, 산불예방을 비롯한 재난대비, 그리고 광범위한 지구온난화와의 투쟁을 벌이는 직종에 종사하도록 훈련받게 된다.

6.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에머슨 칼리지 전국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최소 47%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을 가상한 또 다른 여론조사에는 44%로 동률을 기록했다.

7.연방 상원이 의원 한 명의 고집으로 군 장성 수백명의 인사가 수개월째 지연되는 상황이 안보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군 최고위직 인사를 우선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거듭된 우려 표명에도 사법부 개혁을 강행해 불편한 기류가 형성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침내 직접 대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동맹 관계를 강조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스라엘 정부의 사법 개혁 추진에 대한 경고성 우려도 전달했다.

9.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UN총회 기조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흐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북러 간의 무기 거래를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로 여기고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석 달 전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던 이재명 대표가 표결을 하루 앞두고 부결을 요청하면서 민주당은 폭풍 전야 같은 분위기가 됐다. LA시간 오늘 밤10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하는데 28명만 이탈해도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수 있는 상황이라 지난 2월 첫 표결 때 무효표를 던졌던 의원들의 표심이 희비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이 일자 복제약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자격을 갖춘 의학 전문가가 아닌 규정 위반 이력이 있는 기업가와 범죄자들까지 불법 복제약 생산에 뛰어들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12.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음성으로 대화하는 인공지능 AI알렉사를 선보이며 챗GPT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챗GPT와 구글 바드가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AI라면 알렉사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핸즈 프리 AI다.

13.미국에서 펀드명과 실제 투자자산의 성격이 일치하도록 하는 규제가 발효됐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앞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펀드의 사기성 마케팅에 대해 단속하겠다며 관련 규칙을 의결했다.

1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존 예측을 뛰어넘는 미국 경제의 호조로 인해 긴축이 장기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연준이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22%, S&P500지수는 0.94%, 나스닥지수는 1.53% 각각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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