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9월 2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9.21.2023 17:29:41|조회 3,106
1.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마진 감소를 이유로 일부 대형 보험사들이 사업을 축소하는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시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뉴섬 주지사는 주정부가 운영하는 페어플랜을 확대하고 대형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 보험국장에게 지시했다.

2.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가 1년 전 보다 67% 급증했다. 특히 학교에서 보고된 증오범죄가 2배 이상 늘었는데 대다수가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3.성소수자들과 인종에 대한 교육에 반대하는 일부 교육구들에 대해서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통과돼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4.2023년을 세 달여 남긴 가운데 전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5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후였던 최근 3년 총기난사는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5.LA다운타운 유명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조사 결과 환자들은 시겔라 이질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6.뉴욕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형 버스가 굴러 전복되면서 성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학생 수십 명이 다쳤다. 부상자들 가운데 어린이 최소 5명은 위독한 상태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다음달 3일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인부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다. 헌터 바이든 재판이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른바 차남 리스크도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공화당 유력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14세 이상의 비시민권자를 대통령이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선 승리시 이른바 반 이민정책 강화를 예고하면서 공화당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책 차별화를 계속하는 모습이다.

9.정치권에 이어 사법부에서도 연령 논란이 일고 있다. 사법 위원회는 워싱턴 DC항소법원의 올해 96살의 폴린 뉴먼 판사가 현저히 저하된 업무 능력을 문제 삼아1년간 업무 정지 명령을 내렸다.

10.공화당 하원내 보수강경파들과 지도부간의 내홍으로 한달짜리 임시예산을 마련하는데에도 난항을 겪고 있어 10월 1일 새벽부터 연방정부 기관들의 셧다운,부분 폐쇄가 벌어질 위기를 맞고 있다. 셧다운 되면 연방정부 각 부처의 비필수 공무원들 수십만명이 강제휴가를 가게 돼 국립공원,여권국,이민국 등이 문을 닫게 된다.

11.미국이 2% 성장으로 불경기를 피하더라도 3%의 고물가와 5%의 고금리가 1년 이상 오래가 서민생활고가 악화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9월 회의에서 수정한 경제전망에서 올연말 성장률은 당초보다 2배 높은 2.1%로 올려 잡아 불경기를 피할 것으로 확신했으나 물가잡기 효과가 흔들리며 고물가와 고금리는 내년말까지 1년 이상 오래갈 것으로 내다봤다.

12.상원 의회가 한 의원의 어깃장에 수개월째 미뤄진 군 핵심 인사에 대해 개별 인준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여전히 300명에 달하는 군 고위장성 인사가 국방부의 낙태 지원 폐기를 주장하는 공화당 토미 터버빌 상원의원 단 한 사람에 의해 보류된 상태다.

13.조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백악관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다음 지원 패키지를 승인했다며 여기에는 추가적인 대포와 탄약, 대전차 무기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14.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표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는 등 당 내부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민주당은 가결 투표를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했다.

15.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고금리로 주택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기존주택 매물 공급이 줄어든 게 거래 감소와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16.미국 성인 인구의 비만율이 여전히 높으며 더 높아지고 있다고 CDC가 최근 3년간의 통계 조사를 공개하며 밝혔다. CDC통계에 따르면 흑인 성인의 비만률이 가장 높은 38%를 차지했고 원주민 성인가 히스패닉 성인들이 2위와 3위인 33%,34%였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어제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국채 금리 상승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08%, S&P500지수는 1.64%, 나스닥지수는 1.82% 각각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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