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펜타닐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이 치안, 교육, 커뮤니티 등 관계 부처들과 함께 남용 방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국은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펜타닐의 위험성과 긴급 해독제인 날록손 구매.사용법 등을 홍보해 약물 남용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2.미국내 청소년 77%가 신체 또는 정신 문제로 군복무에 부적격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청소년들은 비만과 약물중독, 정신건강, 저학력, 전과 등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는 결국 최근 심화되는 모병난과 직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3.급증하는 소매점 떼강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 합동수사팀이 신설돼 활동에 들어갔지만 관련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떼강도 절도단은 소매점을 넘어 이제 음식점까지 약탈하고 있다.

4.팔로스 버디스 남동쪽에 위치한 시뷰 지역에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시뷰는 지난 7월 산사태로 주택 12채가 붕괴된 롤링 힐스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인도 곳곳에는 금이 간 흔적을 찾아 볼 수 있고 일부 주택 마당들은 이미 눈에 띄게 갈라진 것이 보고됐다.

5.모로코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LA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모로코와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모로코는 상당수 건물들이 벽돌이나 강화되지 않은 석조로 지어져 지진에 취약한 상태였는데, LA에도 약 1천개가 넘는 건물들이 1971년 이전이 지어져 지진이 일어나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6.바이든 행정부가 모든 의료비 체납금에 대해선 신용점수에 반영하지 못하고 콜렉션 징수에도 못넘기게 금지하는 정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금지정책이 시행되면 미국민 1억명이상이 의료비를 갚지 못해 신용점수가 폭락하거나 강제징수 업체에 넘겨져 고통을 당하는 일은 피하게 된다.

7.대선의 경합지 중 한 곳이자 첫 예비선거,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뉴햄프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햄프셔 대학이 실시한 가상 대결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0%에 불과했다. 

8.지한파이자 상원외교위원장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밥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사법처리와 함께 정치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메넨데즈 상원의원은 6년전에도 기소됐다가 배심원들의 의견불일치, 평결 불가로 살아남았었는데 이번에는 정치적 생존이 불투명한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9.최근 몇 년 사이 전국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진 학교들과 학부모들이 스스로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안감힘을 쓰고 있다. CNN은 최근 달라진 미국의 교실 풍경을 특집 기사로 조명하면서 총기 폭력은 교실 안팎의 일상을 변화시켰으며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데 투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기구 설치를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난사 사건마다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라도 하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비극을 막고 남겨진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무엇이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불법 이민자를 태운 텍사스발 버스가 또 LA에 도착했다. 불법 이민자를 태운 텍사스발 버스가 LA에 도착한 것은 이번 15번째다.

12.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던 미국행 중남미 이민자들이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멕시코에서 거주 인정을 받으려는 난민 신청자들의 숫자도 크게 늘고 있다.

13.질병통제예방센터 CDC자문기구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 여성에게 화이자가 개발한 RSV백신 아브리스보를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14.미 연구팀이 사상 두 번째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살아있는 환자에게 이식했다.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이 지난 20일 말기 심장질환 환자에게 돼지 심장을 이식했는데 현재 회복 중이고 가족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다.

15.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일이 LA시간 오는 25일로 잠정 결정됐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제1야당의 역학 구도는 물론 정국의 향배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의 시선도 영장 심사에 쏠려 있다.

16.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이 긴축 정책을 더 강도 높고 더 오래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다.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을 적기에 2%수준으로 되돌리려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연준 당국자들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이 이어지면서 과도한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31%, S&P500지수는 0.23%, 나스닥지수는 0.09%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