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0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02.2023 17:27:17|조회 2,028
1.LA시의회가 오는 6일 10월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선포한다. 이에 따라 각종 기념행사들이 펼쳐지는데, 5일에는 LA시티칼리지에서 미 공립대로는 처음으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2.한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자 관광객들도 꼭 방문하는 관광 명소인 그로브몰에서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도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3.찬반 논란이 거센 LA카운티의 제로 베일, 무보석금 정책이 공식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카운티 내 12개 시정부가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시정부는 무보석금 제도로 인해 도시 곳곳에 범죄자들의 넘쳐 무법지대로 변할 것이라며 정책 철회하거나 보류할 것을 요구했다.

4.LA시 개혁을 위해 시 지역구 확대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의원 수가 늘어나는 만큼 예산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효율성 문제로 현재 시의원의 높은 연봉과 각종 지역구 전용 예산 등을 조율하면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 개혁을 이뤄낼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전국 구인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구직자 대상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 사기범들은 구인 사이트에 올라온 정식 구인 공고를 복사하는 수법을 사용해 피해가 속출하면서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6.지난3년 동안 중단된 연방 학자금 대출 월 상환이 이번달 부터 재개되면서 많은 대출자들의 경제적 압박이 더해지는 가운데 정부기관에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득에 따라 월 상환액을 낮출 수 있는 소득 기반 상환 프로그램에 등록하거나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0.25% 이자율을 할인 받을 수 있다.

7.아마존과 월마트에 이어 코스트코가 저렴한 헬스케어 플랜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코스트코가 세서미 헬스케어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플랜은 한달에 10달러 99센트, 연회비 99달러를 내는 멤버들에 대해서는 비디오 의사상담29달러, 연간 1회 혈액검사 무료 등 저렴한 의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8.전국에서 차이드 케어, 자녀 보육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대학학비와 맞먹는 비싼 비용에도 보육시설 찾기가 어려워지고 보육업계에서는 수익을 올릴 수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9.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간 교직을 떠난 교사들이 60만 명에 달하면서 교사 부족사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교사 기피 현상이 심화하는데는 높은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저임금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0.연방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 하원에서 보수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축출을 시도하고 나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올 1월에도 매카시 하원의장 선출을 가로막았던 보수강경파들의 대표 인물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은 이번주 매카시 의장을 축출하려는 동의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공언해 매카시 의장의 운명을 민주당 하원에 맡기게 만들고 있다.

11.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 연방 상원의원 대행직에 전국 최대 여성 정치 로비단체 에밀리 리스트의 라폰자 버틀러 대표를 임명했다. 버틀러 대표는 대행 임기를 마치고 제약없이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출마 결정할 경우 기존 후보들에게 막강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12.미 상무부가 중국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용 칩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통제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미국은 중국에 이르면 이달 초 대중국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수출통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내년이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기초연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재정 부담을 고려해 기초연금을 재산에 따라 차등 지급 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안이 나왔다.

14.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민들이 현재를 즐기기 위해 여전히 돈을 펑펑 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집장만 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저축보다는 콘서트나 여행, 고가의 핸드백을 위한 소비가 우선시되고 있어 미래를 준비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미국의 인플레이션 진정과 그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세계적으로 5년 이내에 인플레이션이 잡힌 경우는 60%가 안 된다는 국제통화기금 IMF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경제가 맞을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며 금리가 7%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사라진 가운데 4분기 첫 거래일을 맞아 국채금리 상승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0.22% 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0.01%, 나스닥지수는 0.67%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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