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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05.2023 17:25:03|조회 3,303
1.10월9일 한글 날을 맞아 LA시티칼리지에서는 오늘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미국에서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LA시의회에서 내일 한글날 선포식이 열리는 가운데 동상이 세워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전.현직 시의원들의 부정부패와 인종 차별 발언 논란 등으로 촉발된 LA시 개혁안이 첫 관문을 넘었다. 선거구 재조정 독립 시스템 구축은 소위원회를 통과해 전체 표결로 넘어가게 된 가운데 LA시 지역구 확대안은 지역구를 25개로 늘리자는 안에 힘이 실리고 있다.

3.총기 사고로 사망한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수가 10년 간 무려 8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조산 등 신생아 사망을 제외할 경우 자동차 사고가 20대 미만 미국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었지만 총기가 자동차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4.미국에서 1년반 만에 제로에서 5%이상으로 11번이나 오른 고금리 여파로 주택모기지, 자동차론, 신용카드 이자율 등이 줄줄이 인상돼 미국민들이 빚더미 고통을 본격 체감하고 있다.

5.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유급 병가 일수를 현재 3일에서 5일로 늘리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유급 병가가 닷새로 늘어났다. 주내 일부 도시에서는 이미 주 기준보다 더 많은 유급 병가 일수를 보장하고 있는데, LA의 경우 고용주들은 최소 6일의 유급 병가를 제공해야 한다.

6.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이 섞인 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사무실을 줄여나가자 대학들이 건물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UCLA와 USC도 대학 캠퍼스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건물을 사들여 캠퍼스를 확장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7.캘리포니아주에서 주로 바닷가나 바닷가에 가까운 대도시 광역권에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며 주택 가격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 대도시 주택가격이 너무 높아지자 많은 사람들이 내륙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을 번복하고 전임자였던 트럼프 전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을 재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텍사스에 있는 리오그란데 지역에서 환경영향 평가를 면제해 새로운 20마일의 국경장벽 건설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다음주 10일 의사당을 방문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해임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후임자를 선출 하기 전에 이들을 향해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10.내년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당내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 의원은 뉴저지의 사업가들에게 현금과 금괴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을 상대로 당내 예비 선거에 출마 뜻을 밝혔다.

11.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CBS가 보도했다. 북한이 대포 이전 대가로 무엇을 받는지는 불분명한 가운데 북한의 무기 지원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인다.

12.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론적으로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며 30년 만에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

1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끊길 경우 러시아가 5년 내 군사력을 재건해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미국 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거센 것과 관련해 미국을 확신한다며 강력한 제도와 민주주의를 가진 강한 사람들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14.백악관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대면회담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두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15.오젬픽, 위고비 등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후 비만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약물들이 췌장염.장폐색.위 무력증 등 심각한 위장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노동시장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7천 건으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은 고용시장 여건이 구직자에게 우호적임을 시사한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내일 예정된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03%, S&P500지수는 0.13%, 나스닥지수는 0.12% 각각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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