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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10.2023 17:34:23|조회 2,678
1.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사망자가 1천800명을 넘어섰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 전망이다.

2.미국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분쇄작전을 전폭 지원하기 위해 전쟁물자의 지원을 급등시키고 두번째 항공모함 전단까지 지중해로 급파하고 있다. 미국은 F-35, F-15 전투기들에도 출격준비 태세를 갖추게 하고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에 필요한 요격 미사일과 기관총 탄약, 정밀 유도탄 등을 대규모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3.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전시 상태에 돌입한 이스라엘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급파해 향후 대응 관련 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란의 가세에 의한 중동전쟁으로의 확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계획 수립에도 착수했다.

4.지난 주말 가자 지구에서 일어난 무장단체 하마스의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사실상 전쟁 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LA, 뉴욕 등 미국에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측이 나눠져 결렬하게 시위에 나서면서 대립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양측 시위대 사이에서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5.사우스 LA 에서 한인 3명이 자신들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 초등학교 2곳과 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이 업소는 지난 2018년부터 라이센스 없이 불법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해오다 수 년간 이어진 주민들의 민원과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6개인 정보 무단 유출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단 한번의 요청으로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또 캘리포니아주는 뉴섬 주지사의 최종 승인으로 탄산음료와 사탕, 시리얼 등 약 1만2천개의 인기제품에 함유된 식품 첨가물의 제조와 유통을 금지하는 첫번째 주가 됐다.

7.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이 신임 하원의장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했지만 어느 후보도 뚜렷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의장 공백 사태가 길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내년 대선을 위한 공화당 경선에 기업가 비백 라마스와미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 인도계 두 명이나 출마했지만 정작 인도계 유권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계 미국인들은 이들의 대선 출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일부는 자부심도 느끼지만 대부분이 민주당 성향이라 보수 정치인인 이들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9.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의 일원인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가 민주당 경선 계획을 접고 무소속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6시간만에 1천1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는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대선판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박빙 대결로 예상되는 대선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10.아마존과 월마트, 타켓 등 미 최대 소매업체 3곳이 할인 주간 행사를 시작한 가운데 10년 만에 처음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이어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된 새로운 글로벌 긴장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1.미국서 전기차를 사면 2024년 1월부터는 자동차 딜러에서 7500달러씩 즉석 할인 받게 된다. 그러나 한국산 전기차들은 미국내 생산이 시작되는 2025년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코로나 19가 완화된 이후 미국 직장인 66%가 사무실로 복귀했지만 경제적, 시간적 비용 부담 때문에 여전히 재택 근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나 재택 근무가 아니라면 직장을 떠나겠다는 근로자들도 늘고 있어 근무 형태를 두고 직원과 기업간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13.5개월 동안 파업을 벌인 허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이 공식적으로 파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작가조합과 비슷한 요구안을 내걸고 지난 7월부터 파업을 벌인 허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은 영화.TV제작자연맹과 아직 교섭 중이다.

14.올해 테크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AI기술이 내년에는 찬바람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내년에는 생성형 AI에 대한 거품이 빠지고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규제 요구가 증가하면서 생성형 AI기술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15.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LA시간 오늘 오후 2시 시작됐다. 내년 총선 민심의 척도로 여겨지면서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16.영국 연구진이 유전자 편집 기술로 닭과 오리 등 전 세계 가금류 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를 편집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닭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긴축 위험이 줄어들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40%, S&P500지수는 0.52%, 나스닥지수는 0.58%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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