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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17.2023 17:26:09|조회 2,823
1.LA카운티에서 지난 2021년 95만 달러에 불과했던 EBT카드 스키밍 사기 피해액이 올해들어 40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A카운티는 EBT카드 수혜자들인 저소득층 보호를 위해 검찰과 함께 전담팀 신설을 추진한다.



2.최근에 나온 가장 업데이트된 코로나 19 백신은 예전 여러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반드시 또 접종해야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 면역력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부스터샷까지 여러번 접종했다 하더라도 지금은 코로나 19에 대한 항체가 사라졌을 것이라며 접종을 당부했다.

3.올해 3분기인 지난 7월부터 9월에 LA시정부에 접수된 민원이 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불법 낙서나 쓰레기 투기 등 다양한 민원이 접수됐는데 특히 노숙자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10월 중순 남가주 일대에는 기온이 치솟으며 한낮에는 한여름과 같은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위험도 고조되고 있다. 강한 바람이 불지는 않지만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11일째인 오늘 이스라엘군의 봉쇄와 공습이 이어지는 가지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가자지구 전역 병원의 연료 비축분은 하루치, 상점의 식량은 4~5일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양측의 교전 격화로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다.

6.가자지구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500명 이상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시력의 로켓에 의한 것이라며 공격 사실을 부인하는 가운데 단일 공격으로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요르단으로 이동해 아랍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확전 방지책을 논의하려던 계획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 가자지구에서의 대폭발로 수백명이 사망한 사태가 발생하자 요르단이 아랍정상 회담을 연기시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만 방문하게 됐고 확전 방지 노력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와 보복전에 나선 이스라엘에 대한 긴급 지원을 포함해 모두 1천억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 예산을 의회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 지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9.새 하원의장 선거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20명이 이탈해 짐 조단 하원의장 선출이 실패하고 있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짐 조단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는 반대파를 50명에서 20명으로 많이 줄였으나 4~5명만 이탈해도 하원의장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설득해 과반득표에 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하면 미국으로 오려는 모든 이민자에 대해 강력한 사상 검증을 실시하고 무슬림과 공산주의자 등은 입국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11.높은 모기지 금리를 못 버티고 주택 매입가보다 싸게 처분하는 주택들이 속출하고 있다. 재택근무 확대와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기조로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부동산 시장 둔화가 럭셔리 콘도를 넘어 주택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12.공연 관람과 놀이공원 입장 등 오락비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미국 가정이 오락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13.미국이 중국에 대해 기존보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반도체 칩의 수출도 금지시켰다. 이번 조처도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다음달 APEC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한 가운데 마찰 요인이 추가된 것이다.

14.한국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밀어붙이려고 하자 의사 단체들이 본격 대응에 나섰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하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강경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15.전 세계 4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연금제도가 42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국가는 네덜란드였고 미국은 22위를 기록했다.

16.9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전문가 전망치 0.2%를 크게 웃돌아 탄탄한 소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미국의 소비가 예상 수준을 넘어 호조를 지속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이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강한 소비에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04% 소폭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01%, 나스닥지수는 0.25% 각각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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