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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30.2023 17:27:55|조회 2,781
1.그동안 큰 논란이 됐던 LA카운티 제로 베일, 무 보석금 정책이 우려와는 달리 치안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법원 데이터가 나왔다. 보석금 감당 여부가 공공 위협이나 도주 위험을 평가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었다는 건데, 다만 시행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아 성공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2.캐런 배스 LA시장이 행정명령을 통해 대형 폐품 수거와 팟 홀 수리, 낙서 제거 등을 담당하는 민원 서비스 311개선에 나선다. 민원 서비스 요청에도 처리가 너무 느려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기 때문인데, 시스템 현대화와 절차 간소화로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3.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을 숨지게 한 총기 난사범에 대해 이전부터 범행 가능성을 두고 사전 위험 경고가 나왔지만 충분한 후속 조치가 이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사 발생 수개월 전 이미 총기 난사가 우려된다는 주변 동료의 보고가 나왔고 이런 사실은 현지 경찰에 공유됐지만 제대로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4.샌프란시스코에서 최근 마약 중동과 이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자 주정부가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수사팀은 마약 판매와 유통책에 대해서 살인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5.미국민들의 과반을 넘는 51%가 건강보험이 있어도 의료비를 내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도 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턱터블이나 코페이먼트 등 본인 부담금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6.미국에서 먹거리가 부족해 덜 먹거나 끼니를 거르는 식량불안 가구가 1700만가구, 전체의 12.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정부지원이 종료되면서 지난해의 10%대, 1350만가구 안팎에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7.미국에서 극한 폭염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 수가 올해 2,036명에서 2,065명 정도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측됐다. 해당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와 성인 흑인들이 불균형할 정도로 가장 많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으로 중동전쟁이 어느 정도 격화되느냐, 확전되느냐에 따라 국제유가가 최악의 경우 배럴당 157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경고했다.

9.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이스라엘에 대한 143억달러 규모의 지원안을 발표했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한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빠졌고 지원의 대가로 정부 지출 삭감까지 들고나와 실제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0.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2개의 전쟁이 불안한 변수로 떠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전선이 두개로 늘어나면서 내년 재선 도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크게 앞서는 가운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에 참가할 가능성이 큰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헤일리 전 대사는 16%의 지지를 받아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동률을 기록했다.

12.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고령 탓으로 의심되는 실수를 연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에서 주변 상황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일관적이지 못한 행동들을 보였다.

13.지난 주 멕시코 태평양 휴양 도시 아카풀코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오티스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규모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피해 정도도 워낙 심각해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4.한국 사람들이 술 얼마나 마시는지 살펴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주, 많이 마시는 사람 비율은 과거보다 줄긴 했는데 20대 30대 여성들의 음주율은 오히려 늘었다.

15.미 자동차업계 사상 처음으로 대형 3사 동시 파업을 이끈 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이 6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제너럴모터스와 신규 노동계약 협상에 잠정 타결했다.

16.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경기가 본격 둔화하는 신호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업체인 온세미콘덕터가 자동차 업체의 반도체 수요 둔화로 실적 전망을 하향해 주가가 22% 폭락한 것은 물론 테슬라에 전기차 베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이 수요 둔화로 배터리 공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혀 테슬라의 주가는 5%가까이 급락하는 등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정례회의를 앞두고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1.58%, S&P500지수는 1.20%, 나스닥지수는 1.16% 각각 상승했다.

18.6천6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반도 소행성 충돌로 막대한 양의 미세먼지가 대기로 방출돼 장기간 기후 냉각과 광합성 중단을 초래한 것이 공룡 멸종의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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