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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07.2023 17:28:37|조회 3,014
1.최근 LA시 전역에서 노숙자를 포함한 저소득층 주민들이 거주지로 사용하는 RV차량이 늘어나면서 LA시가 새벽 시간까지 주차를 통제하고 위반시 견인한다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한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RV차량 거주자들의 거취 문제나 이들이 타 지역으로 차량을 옮기는 악순환에 대한 대책은 없어 또하나의 주먹구구식 노숙자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산적한 주정부 행정보다는 연방정부 각 사안에 관여하며 민주당 정부 대변인 역할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3.미국의 가계부채가 3분기에도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급증해 17조 290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빚은 2분기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3분기에도 4.7%, 480억달러나 급증해 1조 790억달러로 더 늘어났다.

4.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한 달 이상 계속되면서 4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솔린 가격 정보회사 개스버디는 남가주와 전국 모두 당분간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소한 23일 추수감사절 때까지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5.전국에서 성병인 매독에 감염된 상태로 태어난 신생아 수가 지난 10년 동안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산부가 매독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CDC는 관련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면 90%는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임산부들의 철저한 매독 검사를 당부했다.

6.매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차량과 동물 충돌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 같은 충돌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총비용 규모가 연간 2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광절약시간제가 해제되는 겨울이 되면 사슴과 엘크, 곰 등 대형 동물들과의 충돌이 잦아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7.부유층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명문대의 동문자녀 우대제도 레거시 입학제도를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 제출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레거시 입학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다는 평가다.

8.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작전 확대를 이어온 지 10여일 만에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했다. 이스라엘은 민간 인명 피해를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휴전은 없다고 거듭 천명하고 기습 공격으로 전쟁을 일으킨 하마스 소탕 의지를 재확인했다.

9.이스라엘이 미국의 권고에서 멀어진 전략으로 하마스 분쇄작전을 전개하고 있어 가자지구 시가전을 비롯해 전쟁이 격화되고 확전될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기습작전을 권했으나 이스라엘은 가자시티에 진입해 수색작전을 강행해 시가전으로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고 가자 점령도 강력 반대했으나 가자 안보를 무기한 통제하겠다고 나서 확전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9%로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내년 재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은 전쟁과 관련이 있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급격히 고조되는 것에 대한 불안의 신호로 보인다.

11.미 국방부는 최근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9.19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밝히고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9.19 남북군사합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이 체결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데, 합의 중 비무장지대 인근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일부 내용이 한미가 가진 군사 자산을 활용한 대북 정찰 역량을 저하한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돼 왔다.

12.내년 선거를 앞둔 전 세계 시민 최소 85%는 온라인 가짜 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68%는 온라인상 가짜 뉴스가 가장 많이 퍼진 곳으로 SNS를 지목했다.

13.남부 국경지대에서 대거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 입국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시카고 시의회 특별회의 회의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수백명의 주민들이 대책없는 불법입국자 수용 반대를 외치며 회의장에 난입해 회의는 결국 무산됐다.

14.전국에 빈대 출몰이 잇따르면서 한국 정부가 확산 방지를 위해 현황판까지 만들겠다고 나섰다. 약국에서는 살충제가 동나고 증권가에서는 관련 약을 파는 제약사를 통칭하는 빈대관련주까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약을 사용한 방제가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15.한국이 7년만에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 재무부는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3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

16.코로나 19시기에 떠나는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기업들의 이제는 반대로 퇴사자가 적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팬데믹 기간은 사무직 근로자들이 더 나은 임금이나 근로 조건을 찾아 떠나 대사직 시대로 불렸는데 지금은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추가 금리 인상을 가능성을 열어둔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의 발언 속에서도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17%, 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90%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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