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1월 1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13.2023 17:29:14|조회 3,003
1.LA다운타운 10번 프리웨이 양방향 일부 구간이 지난 주말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무기한 폐쇄된 가운데 화재 원인은 방화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당국은 방화범 검거 주력하는 한편 화재 인근 기둥 100여개가 피해를 입었고 최소 9개는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2.남가주 일대 이번주 초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태평양 폭풍으로 인해 주중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에는 오는 15일 수요일부터 비 내리기 시작해 대체로 오는 18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3.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남가주에서만 460만여 명이 여행길에 오르는 등 기록적인 주민 대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매년 추수감사절 시기 여행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4.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크게 감소했던 미국 대학내 유학생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학비부담과 학위 대신 취업에 나서는 젊은층 증가 등으로 대학에 등록하는 국내 학생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7천만명의 노년층은 내년에 사회보장연금으로 월평균 50달러를 더 받고 메디케어 보험료로 10달러를 더 내게돼 40달러의 혜택을 보게됐다. 사회보장연금이 내년 1월부터 3.2% 올라 월 50달러를 더 받게 된데 이어 메디케어 파트B의 월보험료는 월 9달러 80센트 인상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6.미국에서 식품보조 등 비현금 혜택을 지원받아 살아가는 보충 빈곤율이 12.4%로 1년만에 2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싱글만 가정의 보충 빈곤율은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인 26.7%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전보다 경제 사정이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미국민들이 전체 55%, 과반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정 상황이 더 좋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가운데 1명꼴에 불과했다.

8.내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고령과 지지율 하락으로 승리가능성이 낮아지자 바이든 대통령이 불출마해야 한다는 민주당내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사당 점거사태 등으로 출마자격을 박탈당할 위험이 여전해 양당 모두 대선후보 교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9.연방 정부 셧다운을 피할 협상 시간이 오늘로 4일 남은 가운데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혼돈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임시예산안의 적용 기간이 종료되는 17일까지 후속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의 일부 업무가 중지되는 셧다운을 피할 수 없게 된다.

10.연방 대법원이 일부 대법관들의 스캔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비판이 거세지자 관련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개인 재산을 숨기거나 업무 관련성이 없다고 해서 금품이나 편의제공을 수수하면 안된다는 일반적인 내용이지만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지던 대법관들에 대한 제재가 가능해졌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1.미국이 중동주둔 미군들을 공격하고 있는 시리아내 이란 군사시설에 대해 맹폭을 퍼붓고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전투와 동시에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도 강화해 확전되지나 않을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 대화 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APEC정상회의에 참석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갖는다.

13.APEC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때아닌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APEC회의로 도도 곳곳이 통제되고 차단되면서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외출하는 것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14.최대 쇼핑 시즌을 앞둔 유통업체들이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 부족한 일손부터 채웠던 유통업체들이 올해에는 고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건데, 결국 올해 연말 쇼핑 시즌 매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16%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08%, 나스닥지수는 0.22%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