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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16.2023 07:52:33|조회 2,377
1. 어제부터 겨울폭풍으로 인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 남가주에 오늘은 강우량이 약간 줄었다가, 내일부터 두번째 폭풍이 상륙하면서 토요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 10번 FWY 화재 발생 후 첫 근무일인 월요일엔 시내 도로의 교통량이 평상시보다 15% 증가했고, 화요일엔 26%까지 늘어났다. 더구나 비까지 내리고 있어, 교통 체증과 매연으로 주민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3. 한편 LA시 당국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더 빠른 열차, 더 많은 버스를 투입했다. 특히 시 외곽에서 다운타운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근 고속버스를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4. 어제 보일하이츠와 차이나타운, 그리고 링컨하이츠에서 12건이나 연달아 발생한 화재의 방화 용의범 두명이 체포됐다. 그러나 10번 FWY 화재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5. 독감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에서 올 시즌 첫 독감 사망자가 발생했다.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고령의 환자이지만, 일반 주민들도 각별한 주의와 예방접종이 권고됐다.

6. 지난 10월 남가주 6개 카운티 주택가격이 0.12%가 오른 $831,080으로 8달 연속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가 치솟고 있음에도 집값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져 주택매매가 이중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7.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가열된 경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년 만에 만났다. 양국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데에는 동의했으나, 대만과 수출통제 등 핵심 갈등 현안에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8. 내년 재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전쟁이 터진 와중에, 최대 위협인 중국과 그나마 안정적인 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는 지적이다.

9. 한편 시진핑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이 APEC의 행사가 아니라 별도의 공식적인 행사로 열려, 국제사회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 지도자로 위상을 과시한 것이 소득으로 꼽힌다.

10.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정상들의 APEC회의가 첨단 IT산업의 중심지인 SF에서 막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애플 등 글로벌기업의 경영진들과 대 한국 투자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1. 그동안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던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최근 둔화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오면서 연착륙 전망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WSJ이 보도했다.

12. 한편 10월 소매판매가 반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해, 고용과 물가에 이어 경제 냉각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연말에 2%대로 다시 떨어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1%대로 더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왔다.

13. 연방 하원에 이어 상원도 어제 임시예산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기고 있다. 오는 17일 이후 우려됐던 연방정부 셧다운을 최소 내년 초까지 피할 수 있게 됐다.

14.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이 각각 득점포를 쏘면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누르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첫 관문을 쾌승으로 장식했다.

15. 이틀 연속 경기로 힘이 빠진 레이커스가 어젠 SAC 킹스에게 125:110으로 완패해 3연승 행진을 멈췄다. 르브론 제임스가 생애 108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6.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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