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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20.2023 07:56:57|조회 2,506
1. 훨씬 더 강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두 번째 폭풍이 남가주에 상륙해 어젯 밤부터 간간이 비를 뿌리고 있다. 오늘 아침부터 더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내일은 폭우로 인한 홍수가 우려된다.

2. 트럼프 후보가 내년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이 COL주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내란을 선동하고 가담했다는 게 인정된 것으로, 트럼프 측은 즉각 연방대법원 항소를 발표했다.

3. 그러나 내년 11월 본선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COL 주 대통령 선거인단 수는 9명에 불과하고, 지난 대선때엔 바이든 후보가 13%p차로 이겼기 때문이다.

4.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를 혐오하는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 어젠 아이오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이민자들이 범죄와 질병을 가져왔다며, 미국의 피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5.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인 JN.1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한달사이에 전국에서 신규 감염이 두배로 확산됐는데, CDC는 그중 20%가 새로운 변종인 JN.1으로 추정하고 있다.

6. CA주 수자원통제위원회가 어제 오수를 정화해 학교나 가정 등에 식수로 공급하자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함에 따라, 주 전역에서 곧 화장실 변기로 버려진 물이 식수로 재활용된다.

7. 연방정부의 팬더믹 지원이 종료되고, 주민의 타주 이주가 늘면서, LA의 학생 숫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LA 통합교육구는 교직원 수를 줄이고, 학교 폐쇄와 통합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8. 2살~4살 사이 유아의 고도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 당분간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특히 CA주 고도 비만 아동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9. 올해 CA주에서 소매 범죄로 체포된 용의자 수가 일년전보다 무려 109%나 증가했다. 수사 당국의 단속이 대폭 강화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소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 지난 10월 기존주택 판매가 한달 전보다 4.1%가 급감한 연율 379만채로, 2010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11월 판매치도 하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 2년전에는 내집 마련 비용과 렌트비가 거의 같았으나, 올 2분기에는 주택구입 모기지가 $3,281, 렌트비는 $2,172로, 구입시 비용이 매월 천달러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2.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둔화로 주택 매매와 이사가 줄면서, 리모델링이나 가구 판매 등이 타격을 받는 등, 관련 산업 고용·소비에도 부정적 여파가 미치고 있다고 WSJ이 보도했다.

13. WSJ은 전국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13.6%로, 4년 전 9.4%에 비해 대폭 올랐다고 보도했다. 내년 말에는 15.7%로 더 상승하고, 2026년 말에는 17%를 넘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14.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애자 커플에 대한 사제의 축복을 허용한다는 공식 방침을 발표하자, LA대교구는 내용을 검토 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선 '작은 발걸음'이 떼어졌다며 환영하고 있다고 LAT가 보도했다.

15.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반군후티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포위를 해제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바쁜 무역로 중 하나인 홍해에서 상업용 선박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16. 한편 반군후티가 홍해에서 2천달러짜리 드론으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데 반해 미군은 2백만 달러짜리 미사일로 반격하고 있어, 미군 내부에서도 '큰 비용'이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17.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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