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민자 증가 등으로 전국의 인구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공화당 주의 인구는 크게 늘어난 반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민주당 주내 인구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물가와 집값, 세금 등으로 유출은 늘고 유입 인구는 줄었기 때문인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이들 주들은 세수 부족으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고 인구 감소에 따른 하원의석 수 축소로 정치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캘리포니아주 세금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가운데 올해 부터 LA에서 시행되고 있는 고급 주택 판매시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맨션세가 더 많은 부자들의 이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 외에 6개 주들이 맨션세를 도입했는데 모두 민주당 강세인 지역이였고 그래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지역으로 이주하는 부자들의 비율이 늘어났다.

3.지난달 캘리포니아주의 주택판매량이 또 감소해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중간가격은 하락한 반면 남가주 중간가격은 상승했다.

4.캘리포니아 주에서 내년부터 경찰이 운전자에게 정차 명령을 내릴 경우 그 이유에 대해 우선 설명해야 한다. 이는 단순 교통 위반을 명분으로 검문하는 의도적 정지 명령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5.비공개로 진행된 LA한인축제재단의 12월 정기 총회가 회계 감사와 이사장 선출 우선 진행 여부를 놓고 고성과 비난이 오가다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 지난해 불거진 이사장의 재단 독단 운영 논란과 3명의 신임 이사 선임건 등 편의에 따른 정관 해석이 부른 예고된 수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6일 의사당 점거 사태라는 반란에 개입한 혐의로 공화당 경선에서 이름을 빼야 한다는 콜로라도 주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와 백악관행 레이스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즉각 연방대법원에 상고해 수정헌법 14조 3항에 의한 트럼프 출마 자격에 대한 최후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분수령을 맞고 있다.

7.콜로라도 대법원이 내란 선동을 이유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제한하는 판결을 내놓자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 중심으로 또 결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이번 판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은 인재들에 전방위적으로 다가갈때 더 강해진다고 강조하면서 내년 대선에서 리턴매치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인 중심 인종주의 발언을 직격했다. 이민자 유입이 미국의 혈통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9.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저강도 군사작전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전면적이고 광범위한 공세 대신에 소수 정예 부대를 투입해 하마스를 소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작전을 펼치라는 것이다.

10.뉴욕타임스가 위성사진을 근거로 중국이 뤄부포호의 핵실험장과 인근에서 시설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뤄부포호는 중국이 지난 1964년 첫 핵실험을 한 장소로 지난 1996년까지 5개의 갱도에서 지하 핵실험을 반복했다.

11.토요타가 미국에서 2020년에서 2022년에 생산된 토요타와 렉서스 약 100만대를 리콜한다. 이는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12.샌프란시스코의 업무용 빌딩 시장이 수요감소와 높은 대출금리로 올해 타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내년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13.미국이 2024년 한해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 것인지를 두고 연방준비제도가 3번 합해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고한 반면 투자자들은 2배나 되는 6번,1.5%포인트나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최근 연준이 내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한국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한국 상황은 미국과 다르다며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상승 피로감에 차익 실현으로 보이는 매도세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1.27%, S&P500지수는 1.47%, 나스닥지수는 1.50%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