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2월2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21.2023 17:26:06|조회 3,240
1.LA다운타운 LAPD 본부 부근에서 어제 대낮에 70대 한인 할아버지가 노숙자에게 아시안 혐오 발언과 함께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할아버지는 사건 현장 인근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노인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최근 마약, 술에 취해 정신이 온전치 않은 노숙자들이 길거리에 대거 몰려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연말연시 기프트 카드 스캠 사기사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자신의 최근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키프트카드를 판매하는 대형 소매 업체들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3.캘리포니아주에 겨울철 집중호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말 연휴를 맞아 캘리포니아 주민 수백만 명이 여행을 준비 중인데 이번 폭우가 여행객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4.미국에서 65세이상 시니어들은 5명중에 1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돈을 더 모아야 할 필요도 생겼으나 시니어들은 아직 일할 수 있다는데 더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5.캐런 배스LA시장에 대해 당선 직후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이 조사를 지시했다고 LAPD형사 2명이 폭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연방검찰이 조사에 나서 기소하지 않은 USC부당 혜택 의혹이였는데, 문제를 제기한 2명의 형사는 부당하고 정치적인 명령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무어 국장은 그런 지시를 내린 것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6.체코 프라하의 명문 카렐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숨지고하고 25명이 다쳤다. 20대인 총격범은 고향 집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뒤 다니던 대학으로 돌아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7.최근 내란.반란 가담 등 이유로 콜로라도 대법원에서 대선 출마 자격을 부정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오히려 반란자로 몰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부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위협이며 반란자라고 주장했다.

8.2020년 대선 개표 조작설을 퍼뜨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되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조지아주 투표소 직원 2명의 명예를 훼소한 혐의로 지난 15일 1억48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즉시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9.미국이 미군병력 모병에서 2023회계연도에만 목표에 2만명이나 미달해 외국태생들도 입대를 허용하는 마브니 프로그램의 재개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부대와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를 담당할 미군 모병이 시급해 DACA 수혜자를 포함해 스템분야 전공자들이 많은 이민자들을 대거 모집해야 할 것으로 권고되고 있다.

10.시카고의 불법입국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카고시가 텍사스를 비롯한 남부 국경지대에서 불법입국자들을 실어보내는 전세버스들을 단속하기 시작하자 그레그 에벗 텍사스 주지사가 항공편으로 100여명의 중남미 출신 이주민를 보냈다.

11.조 바이든 대통령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국경에서의 법집행 강화가 시급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이민자들의 불법적인 미국 유입 문제가 내년 대선의 중요 쟁점이자 의회의 당면 현안이 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관련 외교적 노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연율 환산 기준 4.9%로 집계됐다. 잠정치 5.2% 대비 소폭 하향 조정되기는 했지만 3분기 성장률은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고점 경계감에 따른 급락 하루 만에 재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0.87%, S&P500지수는 1.03%, 나스닥지수는 1.26% 각각 상승했다.

14.수면 부족은 단순히 신체적 피로감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 기능을 떨어뜨리고 긍정적인 기분을 감소시키며 불안 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올여름 전 세계 박스 오피스를 강타한 영화 ‘바비’가 내년에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5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과 스페인 영화로는 처음 후보에 오른 ‘소사이어티 오브 더 스노우’가 4개 부문에 올라 뒤를 이었다. 한편 관심을 모은 캐나다계 한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주제곡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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