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2월2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22.2023 17:30:15|조회 4,208
1.최근 전국에서 독감과 코로나19 등의 환자가 늘어나면서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질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주 독감과 유사한 질병이 17개 주에서 보고됐고 코로나 19 하위 변이인JN.1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서 오늘부터 음주운전을 비롯해 각종 불법운전 단속에 나선다.CHP는 가능항 모든 경찰관들을 총동원해 25일 밤 늦게까지 72시간 이상 강도높은 단속을 펼친다.

3.소비자보호기관 BBB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 기간에 성행하는 12개 사기 유형을 공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BB는 사기범들이 가짜 SNS광고나 배송 알림, 자선 단체 등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개인정보나 돈을 빼간다며 구매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전에 항상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4.캘리포니아주 노인 인구가 6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5년 동안 716,000여명 이상 증가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 전체 노인 인구 4분1이상이 LA카운티에 거주해 급격한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는데, 노인 빈곤율도 상승해 LA카운티 노인들 중 약14%가 빈곤선 이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캘리포니아주가 마약 유통이 가장 성행하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올해에만 900만 명을 죽음에 이르게할 수 있는 펜타닐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연방과 각 지역 치안 당국들의 노력에 따른 성과지만 아직 갈길 멀다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속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내년 대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39%의 지지율로 임기 3년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45%를 비롯해 다른 전직 대통령의 같은 시점 지지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7.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대선 풍향계로도 불리는 뉴햄프셔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까지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8.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혐의에 대한 형사상 면책 특권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달라는 특검의 요청을 연방대법원이 거부했다. 이에 따라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9.유엔 안보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결의를 가까스로 채택했다. 당초 초안에 담겼던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과 구호품 감시권한을 유엔에 주는 내용은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면서 최종안에서 빠졌다.

10.레이더 능력이 부족한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표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이란이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후티가 사용하는 2천 달러에 불과한 저렴한 드론으로 해상 선박을 공격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이란의 정예부대 크루드가 홍해에서 운용하는 정보 수집용 선박을 통한 좌표 전달이 있었다는 것이다.

11.세계보건기구 WHO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기상이변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분쟁 등의 영향 속에 올해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감염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500만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나왔고 사망자는 5천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3년 동안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 과정이 결국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여객 사업 분리 매각으로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아직 남은 과제도 산적해 있다.

13.미국의 11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2.6%로 대폭 진정되며 3년반만에 처음으로 2%대 중반을 기록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가 예측보다 더 많이 진정됨에 따라 2024년 새해 미국경제의 물가와 기준 금리인하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4.미국경제가 불경기와 실업률 급등 없이 물가를 잡는 소프트 랜딩,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1년안에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고 실업률은 4%안팎에 그치면서 일자리 안정도 지속되며 물가는 연준목표인 2%대에 3년반만에 처음 진입하고 있어 2024년 한해 기준금리인하도 빨라지고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차익 실현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05%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0.17%, 나스닥지수는 0.19%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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