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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1.26.2024 17:32:35|조회 3,878
1.미국민들이 가구당 매달 지불해야 하는 페이먼트가 전국 평균 1600달러, 모기지와 자동차, 신용카드를 포함하면 보통 3700달러나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메릴랜드와 뉴저지, 콜로라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내고 있고 세대별로는 40대 초반에서50대 후반사이인 X세대가 가장 큰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LA를 제외한 캘리포니아주 대부분 대도시 지역의 렌트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체 지난달 렌트비 중간가격은 1년 전보다 0.47%감소한 2천 941달러를 기록한 반면 LA지역은 3천515달러로 4.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UC계열 대학들이 서류미비자 학생들에게 교내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UC평의회는 이민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교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학생들도 추방될 수 있다며 이 같이 결정했지만 일자리와 기회를 박탈하고 이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짓밟는 결정이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4.사우전옥스 지역에 대학 진학률 100%를 자랑하는 한 카톨릭계 학교가 인구 감소와 인플레이션 등에 따를 재정난 심화로 폐교를 결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등 남가주 지역의 상당수 학교들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학교 폐쇄 사태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1993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살인사건의 범인이자 희생양인 한인 앤드루 서씨가 징역 100년 형을 받고 수감된지 약 30년 만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출소했다.

6.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호세 후이자 전 LA시의원이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후이자 전 의원은 2005년 LA14지구 시의원 당시 주택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 총 150만 달러의 현금과 더불어 호화 도박 여행, 매춘부까지 각종 불법 접대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7.오는 3월 치뤄지는 제 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앞두고 추가 투표소가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 애리조나주 등 3곳에 설치된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추가 투표소 설치 등 유권자들의 권리 보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변경 등록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8.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8천330만 달러의 배상금을 원고 E.진 캐럴에 내도록 평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9.오늘 민사소송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지만 앞으로 남은 형사 재판에서 유죄 선고가 나올 경우 재선 도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10.북한 영변 핵단지에 있는 실험용 경수로가 지난해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매년 10여기의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미 과학국제연구소가 밝혔다. 또 경수로 가동이 기하급수적으로 핵무기를 늘리겠다는 김정은의 정책에 맞춰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했다.

11.북한의 대남 군사위협에 대한 미국 조야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있을 수 있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이 미국정부에 심각한 딜레마를 안길 수 있다고 지적이 나왔다.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제전쟁으로 확전 리스크를 감내하거나 확전을 피하기 위해 개입을 자제함으로써 북한의 승리와 동맹국들의 대미 신뢰 약화를 감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

12.65살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여부를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호일 대한 노인회장이 토론을 벌였다. 두 사람은 노인 무임승차가 지하철 적자에 영향을 주는지를 놓고 강하게 부딪쳤다.

1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딥페이크가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음란물은 인공지능 AI기술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 가짜 이미지 생성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4.미국에서 미국민 소득과 소비지출이 늘어났어도 물가진정을 유지시켜 경제 연착륙과 올해 중반이후 세번의 금리인하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즉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12월에 월간으로는 0.2% 올랐으나 연간으로는 2.6%로 유지됐으며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2.9%로 2년반만에 처음으로 2%대로 내려갔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약한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16% 상승했지만 S&P500지수는 0.07%, 나스닥지수는 0.36% 각각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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