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캘리포니아주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을 알아본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절반은 캘리포니아주가 쇠퇴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젊은층 사이에서는 캘리포니아주가 트렌드를 주도한다고 봤다.



2.오렌지 카운티 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남가주에서 유일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A카운티가 1년전보다 임대료가 2.6% 하락한 데 비해 오렌지 카운 임대료 경우 2.2%상승한 것인데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굳이 도심 지역에 거주할 필요가 사라졌고 그것이 주민들이 오렌지 카운티를 주거지로 선택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3.주거 환경 악화와 범죄 등 에어비앤비 등 단기 렌트에 따른 각종 문제가 잇따르면서 LA카운티가 단기 렌트 제한을 위해 사업주의 등록과 수수료 부과안을 잠정 통과 시켰다. 이 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주거 시설 공유 서비스 등록자에게는 연간 수수료 914달러가 부과되고 별채 등을 이용하는 단기 렌트는 금지된다.

4.발레타인스데이를 앞두고 연방수사국 FBI가 데이팅 앱을 통한 사기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에 대한 경고에 나섰다. 갈수록 더 많은 사기범들이 인공지능, 봇을 이용해 사기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지난 1년간 이러한 사기 수법이 무려 20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사활을 걸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가 10일 정도 남았으나 지지율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여전히 30%포인트 이상으로 진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6.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전.현직 대통령이 레이스 초반부터 자신의 중대한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면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한 특검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예기치 않게 고령에 따른 인지력 문제가 재부상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 관련 폭탄 발언으로 예측불가성과 충동성이라는 자질 문제를 재노출했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토 발언에 대해 바보같고, 부끄럽고, 미국답지 않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고문은 나토의 계층제를 언급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8.한인 정치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이는 기득권 정치에 대한 당원들의 반발에 기인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9.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휴전으로 마무리짓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막후 제안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 5분1을 빼앗은 상황에서 전쟁을 종식하자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10.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향한 이스라엘군의 전면 공격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공격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 같은 우려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피란민들이 밀집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11.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 중인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완전한 퇴출 위기에 처했다. 로보택시에 대한 불안감과 반감이 심해지면서 시민들이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의 로보택시를 불태워버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12.유럽연합이 3년 넘게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화물 사업 매각 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을 했는데 합병을 위한 14개 나라 승인 중 이제 미국만 남게 됐다.

13.2024년 새해 첫 1월의 CPI 소비자 물가는 전달보다는 예상보다 많은 0.3% 올랐으나 전년보다는 3.1%로 추가 진정됐다. 1월의 소비자 물가에서는 3분의1이나 차지하고 있는 렌트비 등 주거비가 많이 올랐고 식품가격도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미국의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빨라야 6월12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이 내다 보고 있다. 미국의 물가가 다시 흔들릴 위험이 남아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 시작을 다소 늦추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1월 CPI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35%, S&P500지수는 1.37%, 나스닥지수는 1.80%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