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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15.2024 17:32:45|조회 2,436
1.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과 차량 보험료가 급증하고 신규 가입과 갱신도 극도로 어려워지면서 보험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주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모색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안이 없어 올해도 보험 대란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존 보험에 불필요한 보험 항목을 줄이고 신규 가입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2.LA시의회가 최근 잇따르는 구리절도 사건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구리 절도를 전담하는 LAPD 태스크포스 팀을 창설하고 주민들의 신고를 장려하기 위한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3.최근 논란이 된 LA다운타운 고층건물 낙서 사건이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시 전역에 낙서를 포함한 기물 파손 행위가 증가했다. 이에 대응해 LAPD가 최근 몇 주 동안 지역 순찰을 강화했지만 다운타운에서 기물 파손은 500%, 낙서는 2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4.남가주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와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한인 서점들이 사라지고 있다. 전자책과 온라인 주문 증가 등 주류 서점들과 마찬가지로 한인 서점들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20년전 LA에 12곳, 오렌지카운티에 8곳이었던 한인 서점이 이제는 LA 5곳, 오렌지 카운티 2곳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5.미국으로 이민 온 후 자녀 세대로 갈수록 한인으로서 정체성 그리고 모국과의 연대감이 점차 희박해진다는 설문조사 결과 나왔다. 이민 1.5세대 이후 세대에서는 ‘나는 한국인’이라고 밝힌 한인이 10명 가운데 4명꼴도 채 안됐다.

6.어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수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애초부터 행사 참가자들을 노린고 계획한 범행이 아닌 개인간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당국이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은 청소년이며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7.성추문 입막음 의혹 등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공화당 대선 경선이 한창인 3월25일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완주에 있어서도 이 재판은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조 바이든 대통령과 아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의 한 에너지 기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뇌물을 받은 것으로 증언했던 FBI의 제보자가 자신의 관리 요원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다.

9.중국이 11월 미국 대선을 재료로 삼아 반미 선동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전략대화연구소는 각종 SNS에서 중국 정부가 배후인 계정들이 미국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10.이민당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법 이민자 수천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원조와 국경통제 강화 예산을 둘러싼 연방 하원의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11.이집트 정부가 팔레스타인 난민이 자국 영토로 밀려 들어올 것에 대비해 콘크리트 방벽으로 둘러싸인 대규모 난민 수용 캠프를 건립 중이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가자지구 남부로 확대됨에 따라 팔레스타인 난민이 대규모로 갑자기 이집트 영토로 밀려 들어올 가능성에 대비해 임시 수용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12.펜데믹 기간 금융자산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미국내 젊은층의 자산 증가율이 다른 세대보다 가장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0세 미만의 순자산은 2019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 사이 80% 증가했는데 40~54세, 55세 이상의 순자산은 같은 기간 각각 10%, 30% 늘어나는데 그쳤다.  

13.전기차는 경험 정도가 클수록 구매 의향이 증가하지만 소비자 3명 중1명은 전기차에 대한 노출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전기차에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아침 6시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빅5'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2천 7백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병원 근무를 멈출 경우 진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도 커질 수밖에 없다.

15.세계에서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부자국가들의 순위가 2023년말에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1위, 중국이2위를 변함없이 차지한 가운데 불경기가 선언된 일본이 3위에서 4위로 하락했고 독일이 3위로 올라섰으며 한국은 13위를 기록했다.

16.미국에서 새해 첫 1월의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8%나 급감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됐다. 연말대목 후 전형적인 감소인지 아니면 올해 경기냉각의 시작인지가 예의주시되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전망 등을 주시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91%, S&P500지수는 0.58%, 나스닥지수는 0.30%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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